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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램의 ‘의자 훈련’
컬러/소재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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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두 개의 의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런던의 디자이너 맥스 램(Max Lamb)이 2006년 데뷔 이래 다양한 소재와 공정으로 만들어온 의자들이다. 지난주, 밀라노의 어느 사용되지 않는 창고에서 맥스 램의 회고전 ‘의자 훈련’(Exercises in Seating)이 열렸다. 전시장을 둘러 큼직하게 다양한 의자와 스툴이 둥글게 원을 이룬바, 의자의 배치는 대체로 시간순을 따랐다. 맥스 램이 런던 왕립예술학교(RCA) 재학 시절 만든 첫 의자들에서 시작해, 이번 회고전을 위해 특별히 만든 최근작까지 이어진다. ...
유나이티드 누드의 3D 프린팅 구두
패션/텍스타일디자인
,
테크트렌드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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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의 유명 디자이너가 오로지 3D 프린터만으로 제작될 구두 디자인에 나섰다. 유나이티드 누드(United Nude)와 이들 디자이너가 선보인 다섯 켤레의 구두는 차라리 조각에 가까워 보인다. 유나이티드 누드의 설립자인 렘 D 콜하스(Rem D Koolhaas)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 벤 판 베르컬(Ben van Berkel), 페르난도 로메로(Fernando Romeo)와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 마이클 영(Michael Young)을 초빙하였다. “3D 프린팅이라는 이 기술을 실험...
키즈 디자인 위크, 밀라노에서 열려
제품디자인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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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론 스튜디오스(Kalon Studios) & 니코 니코(Nico Nico), ‘필드 텐트’(Field Tent)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위크. ‘키즈 디자인 위크’(Kids Design Week)가 이번 주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 기간에 맞추어 처음으로 개최된다.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서 열리는 키즈 디자인 위크는 박물관과 악탄트 비수엘레(Actant Visuelle)와 우오보키즈(Uovokids)가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로, 살로네 델 모빌레라는 큰 행사 아래서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소개하는 자리다. 크...
바버 & 오스거비의 식기 컬렉션
제품디자인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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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바버(Edward Barber)와 제이 오스거비(Jay Osgerby)가 영국의 도자회사 로열 덜튼(Royal Doulton)의 식기를 디자인하였다. 바버 & 오스거비의 ‘올리오’(Olio)는 커틀러리, 플래터를 비롯해 식탁용 식기 일습으로 구성된 컬렉션으로, 총 40개 제품으로 이뤄져 있다. 1815년에 설립된 로열 덜튼은 최근 편치 않은 시기를 보냈다. 2005년 아일랜드 기반의 워터포드 웨지우드(Waterford Wedgwood)에 인수되어 두 역사적인 브랜드가 하나로 합쳐졌으나, 재무 위기로 2009년 경영관리에 들어갔...
치약이 필요 없는 나노테크 이온 칫솔
제품디자인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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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없이도 충분하다. 오사카의 테크 기업 유메쇼쿠닌(Yumeshokunin)의 나노테크 칫솔 ‘미소카’(Misoka)라면 그렇다. 칫솔모를 지름 10억 분의 1m 크기의 나노 미네랄 이온으로 코팅하여, 이빨을 닦을 때 이온이 솔 사이를 오가며 치아를 닦아주고 더불어 치아 에나멜층에 보호막까지 입혀준다. ‘미소카’의 디자인은 도쿄에 소재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스튜디오(The Industrial Design Studio)가 맡았다. “치약 없이도 마치 치과에서 금방 나온 것처럼, 반짝이는 깨끗한 치아를 유지해준다.”...
정수 기능을 갖춘 이동식 화장실
제품디자인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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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디자인 회사와 스위스의 물 연구기관이 함께 열악한 위생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이동식 화장실을 만들었다. EOOS의 디자인과 수생과학기술원(Eawag)의 정수 기술을 더한 ‘블루 다이버전’(Blue Diversion)이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화장실 재발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화장실은 2015 디자인 뮤지엄 ‘올해의 디자인’ 후보에 올랐다. “캄팔라 지역의 빈민가에서 백만장자의 시골 주말 별장까지, 어디에서나 제 기능을 하는 화장실을 디자인하였다.” 빈에 소재...
노르웨이 디자이너의 부엌칼 디자인
제품디자인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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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디자이너 페르 피네(Per Finne)가 주방용 칼 ‘우마미 산토쿠’(Umami Santoku)를 선보였다. 칼날이 부드럽게 구부러지며 오크 소재 손잡이로 매끄럽게 이어진다. 일본의 칼 디자인의 전통과 현대 노르웨이의 미학이 공존하는 디자인이라고 피네는 설명한다. “여러 가지 잡기가 가능한 유연하면서도 기능적인 칼을 만들고 싶었다.” 피네의 설명이다. “칼과 손잡이 사이를 부드럽게 연결지어, 칼을 쥐는 방식의 폭이 넓어졌고 그리하여 칼은 팔의 연장이 된다.” ‘우마미 산토쿠’...
노름 아키텍츠의 단정한 욕실
제품디자인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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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건축사무소 노름 아키텍츠(Norm Architects)의 최근작은 욕실 가구와 소품이다. 노름의 설립자인 카스페르 론(Kasper Ronn)과 요나스 비에레-포울센(Jonas Bjerre-Poulsen)이 이탈리아의 욕실 기업 Ex.t의 의뢰로, 욕실에 미니멀리즘을 불어넣었다. 컬렉션은 욕조와 세면대, 그리고 수납장과 조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중심 제품이라 할 욕조와 세면대는 산화 알루미늄과 폴리에스터 아크릴 수지로 이뤄진 경량의 합성 소재 ‘리빙 텍’(Living Tec)으로 주형 제작되었다. 욕조와 세면...
부룰렉 형제의 ‘벨르빌’ 컬렉션
제품디자인
201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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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박람회를 맞아, 속속 신제품 소식이 당도하는 요즘이다. 부룰렉 형제도 비트라와 함께 ‘벨레빌’(Belleville) 컬렉션을 선보인다. 일반 의자 하나와 팔걸이의자 하나에 사각형과 원형 테이블까지 네 점의 가구로 이뤄져 있다. ‘벨레빌’의 의자는 ‘하나의 선’으로 된 프레임 구조가 특징이다. 검정 폴리아미드 소재의 주 프레임이 의자를 지탱한다. “단 하나의 선으로 이뤄진 프레임 구조가 의자의 다리를 몸체에 연결해주며, 다시 또 팔걸이와 등받이로 이어진다. 타이포...
바닥에서 자라난 듯, 로 엣지의 의자 인스톨레이션
공간/환경디자인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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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로 채워진 바닥에서 목제 벤치와 스툴이 “솟아난 듯” 자리하였다. 영국 채츠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의 19세기 조각 전시실에 설치된 로 엣지(Raw Edges)의 인스톨레이션이다. 개별 가구를 디자인하는 대신에, 로 엣지의 야엘 메르(Yael Mer)와 샤이 알칼라이(Chay Alkalay)는 전시실 공간 전체를 인스톨레이션을 통해 변형시키기로 했다. 채츠워스 하우스는 디자이너들을 초빙, 일련의 좌석용 가구를 설치하는 ‘채츠워스에서 편안히’(Make Your Comfortable at Chatswo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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