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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독립 100주년
핀란드 독립 100주년
2018.01.31. junein12
​핀란드 독립 100주년—함께 만들어가는 국가의 정체성   핀란드는 올해로 101번의 새해를 맞이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핀란드 전역은 국기에 사용되는 짙은 푸른색으로 도배되었다. 거리에는 푸른색으로 그려진 다양한 핀란드인의 얼굴을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공기업, 사기업, 개인 그룹 등 많은 단체들이 협업하여 2017년 한 해 동안 독립 100주년을 축하했다. 심지어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핀란드에서 생산되는 채소, 생필품에도 ‘Suomi Finland100’이라는 독립 ...
패브릭 가치를 직조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호사 톨노브 클라이슨
패브릭 가치를 직조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 호사 톨노브 클라이슨
2016.05.24. ggdesign2
© Rosa Tolnov Clausen    지난 덴마크 리포트에서 소개된 2016년 덴마크 디자인상에서 눈에 익숙한 작가가 있었다. 바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패브릭을 만드는, 핸즈 온 워븐 Hands On Weaven (H.O.W) 프로젝트로 ‘좋은 느낌 부문’을 수상한 호사 톨노우 클라우슨 Rosa Tolnov Clausen. 이 작가는 덴마크인이지만 현재 핀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다. 핀란드 조차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수공예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는 현재, 꿋꿋이 전통을 기억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
세계적인 캐릭터로 부상중인, 무민 Moomin
세계적인 캐릭터로 부상중인, 무민 Moomin
2016.05.24. ggdesign2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브랜드 무민. 무민은 어린이만을 위한 캐릭터가 아니다. 성인이 된 핀란드 사람들은 여전히 매년 다른 그림으로 출시되는 무민 티컵Tea cup을 모으고 프리마켓에서도 무민이 그려진 제품은 꽤 높은 가격에 팔린다. 그릇 뿐만 아니라, 침대보, 핸드폰 케이스, 가방에서부터 아이들 과자, 자일리톨까지 핀란드에서 무민을 빼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만큼 무민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캐릭터 이상의 존재로 여겨진다.   1914년에 스웨덴 계 핀란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
주황색 가위의 신화, 피스카스
주황색 가위의 신화, 피스카스
2016.05.02. ggdesign2
© Fiskars 뒤에 보이는 주황색 가위는 북유럽 주방에서 빠질 수 없는 도구다.       최근 유럽경기 침체의 장기화 그리고 유럽연합 불안정으로 인해 핀란드의 경제상황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핀란드에는 이런 어려움을 비웃듯, 꾸준히 국제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생활용품 브랜드 피스카스 Fiskars. 1649년에 핀란드 작은 마을에서 철공소로 시작한 피스카스는 지난 60년 동안 부엌용품 뿐만 아니라 가드닝, 캠핑도구 까지 생활 전반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개발하...
공간을 내어주는 법, 웨게미술관
공간을 내어주는 법, 웨게미술관
2016.05.01. ggdesign2
© Emma museum    현대미술의 난해함과 권위적인 태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강조되는 대중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미술관을 향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상은 핀란드의 예술계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소개한 헬싱키 미술관 HAM의 운영방식에서도 발견할 수 있듯이 핀란드에서는 권위를 내려 놓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는 미술관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도 미술과 시민들의 사이를 좁히기 위해 자신들만의 전략을...
독립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숍 Lokal
독립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숍 Lokal
2016.04.03. ggdesign2
© Lokal, 공간 안쪽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헬싱키 디스트릭트에서도 갤러리가 많이 위치한 안난카투Annankatu에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작은 검은색 간판을 가진 공간이 있다. 로칼 Lokal이라는 이름의 공간은, 밖에서 보면 디자인적인 감성을 가진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보일 수 있지만 공간 중간에 위치한 계단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보면 핀란드의 수공예적인 감성을 머금은 아기자기한 디자인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공예...
아르텍의 새로운 보금자리
아르텍의 새로운 보금자리
2016.03.31. ggdesign2
© artek     한국에 헬싱키의 매력을 알려준 영화 ‘카모메 식당’의 배경이 되기도 한 아카데미아 서점 건물 1층에는 최근까지도 공사가 한장 진행 중이었다. 꽤 시내 중심이라 하얀색 천막 안으로 어떤 공간이 들어설까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최근 핀란드 가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아르텍Artek의 새로운 숍이 그 주인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전 숍도 역시 시내 중심부에 위치했지만, 현재 위치한 케스쿠스카투Keskuskatu는 케스쿠스Keskus가 핀란드 어로 "센터"를 의미하듯이 마리메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이딸라의 콜라보레이션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이딸라의 콜라보레이션
2016.03.03. ggdesign2
© Ittala_Iittala X Issey Miyake Collection   주방용품 브랜드 이딸라Iittala는 핀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디자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을 1,2유로에 살 수 있는 세컨핸드샵에서도 뒤에 이딸라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제품은 제작연도, 디자인에 상관없이 가격이 거의 10유로 가까이 뛴다. 그만큼 이딸라는 핀란드 자국민이 인정하는 브랜드다. 재미있게도 지구 반대편에 핀란드 만큼 이딸라를 사랑하는 국가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알토대학교 아라비아 캠퍼스 1층에 위치한 이딸라 아웃...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톡홀름 가구 & 조명페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톡홀름 가구 & 조명페어
2016.03.02. ggdesign2
  © Gustav Kaiser / 2016 Stockholm Furniture & Lighting Fair   지난 2월 스톡홀름은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분야 종사자들로 북적였다. 9일부터 13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스톡홀름 가구 & 조명페어(Stockholm Furniture&Lighting Fair) 가 열렸기 때문이다. 정확한 규모를 가늠할 수 없을만큼 엄청난 공간에서 열린 스톡홀름 가구조명페어는 핀란드의 디자이너들 조차 그 규모와 화려함을 인정할 만큼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 Gustav Kaiser...
헬싱키 시민소유의 미술관 HAM 재개관
헬싱키 시민소유의 미술관 HAM 재개관
2016.01.31. ggdesign2
©HAM/Maija Toivanen     지난 2015년 9월 헬싱키 미술관 (Helsinki Art Museum, HAM)이 재개관했다. HAM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그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아트 콜렉션과 헬싱키의 중요 인물 사진전, 무민을 만든 토벤 얀손 특별 전시 그리고 최근 국제적인 작가로 발 돋음하고 있는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 (Ai Weiwei) 의 특별전이 열렸다.     HAM의 메인 철학은 HAM이 보유한 아트 콜렉션은 모두 헬싱키 시민의 소유라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은 국가 소속의 미술관이면 언제나 첫번째로 내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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