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
디자인 : 손효인, 송준근, 김소연, 임효정, 김소혜
시기 : 2023년
경제 성장과 함께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의식은 점차 높아지고, 정부도 안전을 국정의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중대 재해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본 연구는 산업현장의 안전 언어인 산업안전표지를 법령에 맞춰 정확하게 제작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문헌 연구를 통해 산업안전표지 관련 법령, 제작 원칙, 활용 실태, 해외 플랫폼 사례를 살펴보았다. 실증 연구에서는 산업안전표지 제작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산업현장 관찰을 진행하고, 6가지 디자인 테마(법령 조회, 손쉬운 조합, 다국어 문구, 설치 시뮬레이션, 즉시 인쇄 가능, 아카이빙)를 도출하였다. 이후 디자인 테마를 바탕으로 산업안전표지를 손쉽게 검색하고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 ‘Safe Sign’을 디자인하였다.
‘Safe Sign’의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후, 디자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콘셉트 검증을 진행하였다. 콘셉트 검증은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검색 기능, 정보 제공, UI 개선 의견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누구나 쉽게 법령을 준수하여 표준화된 산업안전표지를 제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제안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플랫폼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로 개발된다면, 다양한 산업현장 일선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논문 '2023_산업안전표지 제작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제안'(한국디자인문화학회, 손효인 등) 초록에서 발췌
참여 연구진 손효인, 송준근, 김소연, 임효정, 김소혜 및 홍익대학교 정재희 교수는 안전디자인 사인시스템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안전디자인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이를 구현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은 산업현장의 안전언어인 안전표지 활용을 돕기 위한 플랫폼에 관한 아이디어다. 산업군, 중대 재해, 법령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정보제공을 통해 올바른 안전표지 사용을 장려하고, 사용자 맞춤형 안전표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구상은 2023년 제4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안전표지 플랫폼’은 다양한 안전디자인의 조합과 다문화 사용자를 배려한 콘텐츠 및 통합된 안전정보의 제공 등을 제시하여 산업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진은 본 수상작이 기존 용품, 시설물 등 물리적인 도구 위주로 접근했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의 범주에서 벗어나, 유관 정보 간 체계 정리와 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공모 참여 영역의 확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의 의의를 밝혔다.
개요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를 혁신하려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다. 이 플랫폼은 산업군, 중대 재해, 법령 키워드를 바탕으로 안전표지의 올바른 활용을 촉진하며, 사용자 맞춤형 안전표지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디자인의 중요성
이 아이디어는 단순히 물리적 도구나 용품을 넘어서, 정보 체계와 플랫폼을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다양한 안전디자인의 조합과 다문화 사용자를 배려한 콘텐츠, 통합된 안전정보 제공 등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을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혁신적 접근
기존에 물리적 도구나 시설물에 중점을 둔 공공디자인에서 벗어나, 유관 정보 간 체계를 정리하고 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로써 공모 참여영역의 확장과 공공영역에서의 혁신이 기대된다.
효과와 성과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은 안전표지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높이는 명확한 효과와 성과를 보여준다. 디자인의 개입을 통한 차별화와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나며, 이는 공공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안전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디자인 사례다. 이는 공공디자인이 단순히 물건이나 공간을 넘어서, 정보와 시스템까지 디자인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 관련기사 : 제4회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안전을 생각하는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플랫폼 디자인’ 대상 수상
* 첨부 : ① 안전디자인플랫폼 최종발표자료 ② 관련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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