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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IoT 기술 접목 '스마트 화분' 인기!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친환경 채소

사물 인터넷 기술이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 음성인식 스피커, 스마트 온도조절계 등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일상을 편안하게 해주는 생활 제품들이 우리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사물 인터넷과 해당 기술력들의 연결성은 외부에서도 청소기를 돌리거나 반려동물의 식사도 제공하는 등, 가능한 분야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물 인터넷 기술은 최근 들어 도시농업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사물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도시농업은 스마트 화분을 이용해 작물을 재배하며, 기존 실내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현대인들이 느끼던 불편함을 해결하며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뉴욕을 비롯한 대도시의 작은 공간에서 거주하는 많은 현대인들이 실내 식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일조량과 온도, 토양의 수분 정도 등도 스마트폰으로 정보로 전달함과 동시에 디자인, 편리한 서비스, 작은 사이즈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Clean and Grow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지사를 가지고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클릭 앤 그로우(Clean and Grow)’는 스마트 도시농업의 선두주자이다. 클린 앤 그로우는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젊은 세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간편함과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스마트 기술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색상 역시 흰색, 회색, 베이지색 등 상대적으로 좁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의 공간에 이질감 없이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전통적인 원통형 화분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유선형을 유지하면서도 직사각형 형태로 제작되어 좁은 집의 선반, 책상, 키친 카트 등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최대한의 식물을 기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Clean and Grow  

클린 앤 그로는 마치 커피 캡슐처럼, 식물 씨앗 캡슐을 넣으면 자동으로 재배되는 화분을 개발하여 지난 2012년 첫 스마트 화분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기술력을 개발, 현재 스마트 화분 9버전까지 출시했다. 스마트 화분은 특수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이 식물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함과 동시에 클릭 앤그 로우는 주기적으로 식물의 씨앗을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 토마토, 상추, 바질, 허브류 등 다양한 채소를 집에서 직접 깨끗하게 키워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식물이 자라기 좋은 기후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외부 감염을 막기 때문에 흔히 실내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벌레, 곰팡이, 뿌리가 썩는 문제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소비자들이 골머리를 앓는 일은 막고,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는 채소를 집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Clean and Grow 

살충제, 식물 호르몬, 또는 기타 유해한 물질 사용 없이 식물과 채소를 기를 수 있어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이게 인기다.특히 코로나19 시대로 인해 재택근무가 장기화됨과 동시에 최소한의 외부 출입을 정부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요즘, 스마트 가든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식료품을 사기 위해 슈퍼마켓 출입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집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실내 식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스마트 화분은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감을 제공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국내에서도 반려 식물이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하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식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현재 스마트 화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며, 인테리어 소품과 친환경 먹거리를 해결해 주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Clean and Grow  

클린 앤 그로우의 인기에 다양한 스마트 화분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자사만의 특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업체는 실내 식물이 가지는 인테리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아름답고 개성 있는 형태의 제품들과 기술력을 접목시키며, 한 가지의 기능성을 넘어선 다중 기능성을 강조한다. 국내 기업들 역시 뛰어들고 있는 스마트 화분 산업, 세계의 선두가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선 한 쪽으로 치우친 제품이 아닌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포터_강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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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화분 #도시농업 #스마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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