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실내 인테리어에 있어서는 다채로운 색상의 의자 시트와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이 사용 목적에 맞게 잘 배치되었으며 음악을 듣기 위해 기존의 시디 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USB포트를 통해 mp3를 바로 연결할 수 있으며 무선통화가 가능한 시스템과 음향조작을 운전대에서 바로 조작할 수 있어 안전운전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화 했다.
FIAT사는 다양한 옵션 제공을 통해 소형차가 갖는 아기자기함과 콤팩트 함을 강조해 도시화된 사회에 잘 조화되도록 했으며 판매의 다각화를 위해 새로운 전략의 판매형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우선은 차 값의 50%만 내고 2년 후 나머지 50%를 지불하는 형식과 선수금 없이 하루에 5에우로를 지불하는 형식 등의 새로운 결재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높이고 있다.
품질관리에 있어서는 5년의 품질 보증 혹은 500,000km 중 선택이 가능하다. 차의 기종으로는 기본형인 1200cc 69cv리의 pop와 고급 사양인 1,400cc 16v 100cv의 lounge와 1.3multijet 75cv sport로 나누어져 소비자들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500는 기존의 오리지널 모델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것을 시작으로 이태리 국민들이 느끼던 500의 향수를 잘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태리는 물론 500의 명성을 아는 유럽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반응은 그 동안 불안했던 FIAT사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즘 들어 이태리 FIAT사가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잃었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찾았다는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에서 느껴지는 이태리 만의 스타일은 타국과의 디자인 경쟁에서 차별화로 작용하였으며 이것을 통해 회사의 정상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서 제품에 있어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