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Designer’s Days (2007 Designer’s Days 주제-Desir : 욕구, 욕망, 바램, 희망…)

아름답고 창의적인 것에 관한 근원적인 욕구. 이번 Designer""s Days의 주제다.

이번 Designer""s Days는 사용자들 로서는 살고 싶은 공간, 그곳에 두고 싶은 오브제를 갖고 싶은 욕구를, 그리고 디자이너들에겐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그것들을 디자인하고 현실화하여 스타일을 만들고, 또 각자 다른 스타일들을 매치시켜 또 다른 스타일을 창조하고픈 욕구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7년Designer""s Days 도 새로운 소재에 대한 발견, 과감한 칼라들의 사용, 상상할 수 없었던 스케일들의 매치 등 크리에이션에 대한 욕구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충족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가구들이나 페브릭으로 채워진 공간 속에 있는데도 무언가 모르는 허전함을 느낄 때가 있다. 뭔가가 부족한데 채워지지 않는다. 그럴 때 종종 작은 조명의 변화 하나나 감각적인 작은 오브제 하나가 더해지거나 빼짐으로써 그 공간을 완벽하게 완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허전함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내고 채워주는 것은 공간 디자이너 혹은 (개인적인 공간일 경우에는)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의 감각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자기가 생활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원하는 분위기로 완성하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바람일 것이다. 특히 본인이 본 파리 사람들은 디자이너들 뿐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도 디자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었다.
""취향""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고 자신의 취향을 갖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의 그것을 존중하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곳이 파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들은 유난히도 작은 소품 하나에 예민한 관심을 보이고 자기 자신의 스타일을 넘어 개인적인 공간을 자신의 취향이 묻어나게 하는 일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것을 본다. 취향을 갖는다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이곳 사람들에게 자신의 공간에 자신의 느낌이 묻어나게 하고싶다는 욕구를 갖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디자인 관련 행사나 전시들에 전문가 못지않은 관심을 두고 참여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Designer""s Days의 주제는 너무도 당연하고 파리답다는 생각을 했다.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던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Maison de Baccarat도만 설치미술 작품과 함께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다

 

"Designer’s Days (2007 Designer’s Days 주제-Desir : 욕구, 욕망, 바램, 희망…)"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