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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ve Annual 9 수상작 발표

미국 Communication Design지에서 매년 실시하는 "Interactive Annual 9" 전의 수상자가 발표되었다(참고링크- http://www.commarts.com). 일곱 명의 인터랙티브(Interactive)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채점하였고 총 1,948점 가운데 웹사이트, CD-Rom 프로젝트 그리고 최초로 DVD 프로젝트를 포함해 Advertising, Business, Entertainment, Self Promotion, Info Design의 다섯 분야에 걸쳐 총 39점의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금년 수상작들을 보면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구성 모두에서 이전보다 훨씬 세련되어졌고 거의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일관성 있고 유저의 경험을 통해 심사숙고한 흔적이 보인다.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셀프 포로모션(Self-promotion)쪽의 흥미로운 실험성있는 작품들이 있었는데 경제긴축의 영향으로 각 프로젝트마다 최소 기본목적에 촛점을 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심사평으로는 긍정적, 비판적 의견이 있었는데 몇개의 참가작은 정말로 눈에 띄었다고 말한다. 많은 작품들은 그저 일시적인 경향에 따라 제작되기도 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몇몇 작품들은 네비게이션, 디테일한 부분까지의 주목성, 디자인과 유저와의 상호작용까지 딱 들어맞는 것들이어서 사이트내의 모든 곳까지 샅샅이 훑어보게 만들기도 했다고 한 심사위원은 말한다.

오디오와 비디오의 매치는 이전보다 세련되어졌으며 많은 작품에서 특정한 동적인 효과만을 위해서 사용된 플래쉬는 아주 좋았고 강한 임팩트로 잘 제작되었다고 평한다. 특히 사이트를 인터랙티브하게 만드는 것은 이제 시작단계의 새로운 아이디어인데 앞으로 더욱 전망이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어떤 작품들은 사용하기 편한 유용성에 집착한 나머지 웹 페이지가 잘 디자인이 되었는데도 모두 비슷비슷하게 보여 강조점이 없어 보이고 주목을 끌지 못한다고 말하며 또 여러 작품들마다 기존의 stock photo를 많이 사용해 사진속의 웃고있는 인물들은 어디서나 보는 전형적인 모습들일 뿐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심사위원들에게 평가기준과 무엇이 프로젝트에 높은 점수를 주게 했는지를 물었을 때 그들은 컨텐츠, 디자인 그리고 네비게이션을 전체로 하나되게 성공적으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시각디자인에 먼저 주목하고 마음을 끌게 되어 사이트 안으로 끌어들인 후 거기에 오래 머물게 만들면 그 사이트는 틀림없이 수상자의 리스트에 오르게 된다고 한다.

심사위원들은 보통 두가지 전부를 보게 되는데,
첫째는 프로젝트 뒤에 있는 컨셉 혹은 아이디어로, 이것을 아주 분명히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시작단계에서의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둘째는 바로 제작단계이다. 컨셉을 가지고 훌륭하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뉴미디어가 어느방향으로 가도 디자인의 역할은 앞으로도 중요하다. 미디어는 변할지라도 디자인의 기본 컨셉과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시각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제작방식은 언제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때때로 (내 자신을 포함하여)디자이너들은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머리를 쥐어뜯기도 하며 고민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발상과 함께 바른 컨셉을 도출해 내는 능력 그리고 현대 Technology를 통한 시각적 표현. 우리는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야 하고 더욱 창의력을 갖추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자세와 노력 그리고 디자인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선한 사고(thought)를 늘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독특한 자기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디자이너로써 이 사회에서, 이 시대에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닐까?

*참고로 아래는 심사위원들이 충고하는 사항들인데 인터랙티브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귀기울여 들을 만한 대목이다.

(1) 음악을 끄거나 조절할 수 없다면 사이트에 음악을 넣지말것
(2) 디자이너들은 창의력을 높여야 한다.
(3) 비슷한 stock photo의 너무 많은 사용을 피하라
(4) 웹사이트를 단순하고 사용하기에 쉽게 유지하라
(5) 플래쉬를 사용함에 있어 목적이 있어야 한다
(6) 대중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하라
(7) 공동으로 일하는 것을 배우라
(8) 좋은 디자인과 좋은 컨텐츠를 통일화 하라
(9) 컨텐츠, 전체의 통일성 있는 흐름, 기술의 세 요소를 잊지말라

<광고부문>


엡솔루트 보드카 광고


altoids 광고


소니 광고



<Self Promotion 부문>


Dinnick & Howells


Flyguy



<Entertainment 부문>


Lexus


Terminator 3

<Info Design 부문>


Asia Society


* 더욱 자세한 내용은 http://www.commarts.com/CA/interactive/cai03/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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