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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IMAAILMA (HOMELAND)

KOTIMAAILMA (HOMELAND)
COMPANY"S exhibition in Helsinki at Design Forum Finland, Everything for home:

디자이너 요한 올린 (Johan Olin) 과 아무 송(Aamu Song )이 기획한 ‘홈랜드’ (HOMELAND)는 집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한 전시회이다.

홈랜드(HOMELAND)는 요한 올린과 아무 송이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주 공간으로, 새로운 형태의 삶의 양식을 표현하고자 도입된 용어로 이 전시회에서 사용된다.
홈랜드는 주택이나 아파트, 텐트 등의 물리적 주거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들이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는 공간을 표현하는 말이다. 홈랜드는 자기 자신만의 공간이며 그 안에서 멋있어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이 그저 자기 입고 싶은 대로 편안히 있으면 되는 공간이다.



이 전시회의 작품들은 요즘 한창 국제적으로 입지를 높이고 있는 핀란드의 젊고 신선하다못해 터무니없다고 느껴질만큼 솔직한 디자인을 내놓는 핀란드 디자인스튜디오 ANTEEKSI의 한 스튜디오인 Com-pa-ny의 디자인들이다. 이 핀란드 디자인스튜디오 ANTEEKSI는 핀란드인 요한 올린과 한국인 아무 송(핀란드식 이름)이 공동 설립하였다.
인테리어, 가구, 그래픽, 산업디자인 등 거의 모든 디자인 영역을 두루 넘나드는 디자인 팀으로 여러 전시회와 패션쇼 등 핀란드와 해외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다양한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공동작업도 활발한 팀이다.
팀 이름 "안텍시(Anteeksi)"는 "죄송합니다."또는 "실례합니다."(excuse me) 뜻의 핀란드어이다. 안텍시 디자인은 2002년에 설립된 이후 아무 송과 요한 올린의 Com-pa-ny와 여러 분야에 걸친 건축과 디자인 사무소로 투오마스 시토넨과 요한나 히르카스의 M41LH2 그리고 다른 수많은 프리랜서들을 망라한 총 14팀의 그룹이 모여 함께 만든 디자인 연합 조직이다. 안텍시에는 현재 디자인과 건축을 망라한 20명의 멤버들이 있다. 안텍시 연합의 목표는 각자 자기 전공분야에만 매몰되지 않고 넓은 디자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것이다. 안텍시에서는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있다. 대신에 서로간에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면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안텍시의 멤버들은 자기의 개인적 프로젝트와 그룹 프로젝트를 섞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Product: Domestic
Designer: Aamu Song
Year of Design: 2004

집에 있는 것 같은 편안함을 집이 아닌 외부에서도 느끼고 싶어서 이런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올해 초 헬싱키 디자인대학교에서 열렸던 ‘급진적 디자인(radical design)’ 세미나 스피커로 초대되었던 아무 송은 이 디자인의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이렇게 말해준다.
태국 관광지에서 보았던 두 손을 바로 모으고 한참 동안이나 움직이지 않고 서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현지관광도우미의 포지션을 보면서 얼마나 팔이 아플까라고 생각했단다. 거기서 얻어진 아이디어로 Domestic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또한 잠버릇이 고약한 사람들에게 유용할 듯하다고 덧붙인다.



Product: Spatial Dress
Designer: Aamu Song
Year of Design: 2005

아무 송이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드레스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입는 일종의 집으로,
어린 아이들은 엄마 품이나 공간 구석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성향을 고려하여
엄마 스커트 안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고안한 드레스이다. 부드러운 소재의 장식물들이 스커트 내부에 달려있다.

이 작품은 아무 송의 또다른 작품 'red dress'의 연속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작년 여름 덴마크 코펜하겐의 루이지애나 미술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아무 송의 야심작이였던 대규모 작품, ‘레드 드레스’ 작품이 사용되었는데, 가수가 입은 드레스의 기나긴 스커트 자락안에 약 100여명의 관객이 들어가서 노래를 듣는 컨셉의 콘서트였로, 실제로 작품이 제작되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다.



Product: Portable Homes
Designer: Johan Olin
Year of Design: 2005

휴대용 집이라는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와 함께 여행하는 집이라고 한다. 이 여행가방을 펼치면 작은 미니어쳐 집이 된다.
사용자는 이 가방을 들고 다니다가 자고 싶은 곳에 가방을 펼쳐놓으면 침대가 된다. 좁은 장소에서도 쉽게 펼칠 수 있으며, 휴대하기 간편하게 여행 케이스 안에 모두 구비되어 있으며, 여기에 누우면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디자이너는 설명한다.



Product: Hotelo
Designer: Aamu Song, Johan Olin
Year of Design: 2005

작년 덴마크와 노르웨이,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의 2050년형 호텔 디자인을 제안하는 자리였던, 스톡홀름의 쿨투어후셋(Kulturhuse)에서 열린 가상호텔(Fiction Hotel)전시회에 참가했던 작품으로, 사용자들이 하나의 큰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미래형 저가호텔 모델를 제안하고 있다.

HOTELO는 저가 호텔이나 호스텔에 적합한 구조로서 한 방안에 각자가 독립된 작은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는 형태를 제안한 것이다. 드림도어는 벽에 있는 문처럼 보이는데 단 한가지 문이 수평으로 놓여 있다는 점이 다르다. 문을 열면 침대가 펼쳐지도록 디자인되었다.

이 저가여행객을 위한 미래형 호텔은 문도 벽도 없는 공간이지만 이용객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은 모두 나름대로 구비되어 있다. 바닥에는 실내 장식품들을 갖춘 침대소파가 구비되어 있으며, 수직적으로 공간을 나눌 수 있는 칸막이와 각각의 램프, 저장고와 식사대 등이 공간에 달려있다.
천장에서 바닥의 주거공간까지 드리워진 천안에 소파와 침대, 전등,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 등 문과 벽만 제외하고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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