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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salone del mobile 전시장 스케치

지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밀라노 RHO-PERO에 새롭게 지어진 FIERA MILANO에서 제 45회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가 성황리에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가구 디자인의 경향을 이끌어간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닌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22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2549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관람객 수도 20만 명 이상을 유치하는 등 국제 전시회로의 위용을 자랑했다.
또한 올해에는 가정용 가구 이외에도 사무용가구, 부엌가구 등이 같이 전시돼 작년에 비해 무려 20%나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Salone del mobile 전시회 기간에는 밀라노 시내 전체가 디자인 도시가 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밀라노 도시 안 밖으로 많은 행사가 이루어져 이 기간 동안 밀라노 시내 어디를 가도 쉽게 가구디자인 제품들이 전시된 전시장을 찾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제가구 전시회가 열리는 FIERA MILANO를 비롯해 디자인 전문 전시장 TRIENNALE를 중심으로 한 제품 디자인 전시, ZONA TORTONA라고 일컫는 장소에 마련되는 FUORI SALONE 등 밀라노 시내를 중심으로 가구 관련된 많은 전시회가 열려 밀라노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쉴 세 없이 도시를 돌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해 주었다.







새로 만들어진 fiero milano 전시장 과 전시장 입구 전경.

 












거실가구.

특히 ZONA TORTONA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기존 회사의 쇼룸들을 비롯해 전시기간 동안 일반 상가를 임대해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상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전문 전시공간으로 변하는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 보다 방대해진 전시공간 탓에 조금은 힘든 부분도 있었으나 짜임새 있는 전시장 구성으로 보는 데에는 보다 편리함을 제공해 주었다. 다만 전시장 입장에 있어 새롭게 만들어진 전시장이어서 아직까지는 주최측과 관람객들 모두 장소에 익숙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한 점이 하나 둘 나타나기도 하였으나 이러한 점들은 회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작년 전시회와 다른 장소에서 열려 가구회사에 있어서도 넓은 공간에 새로운 부스를 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각 사별로 자사의 부스디자인은 물론 신제품 디자인에 많은 부분 투자를 하였다.
전체적인 디자인 경향을 살펴보면 제품의 색상에 있어서 두드러진 특징은 흰색과 검정색의 사용이 두드러지면서 부분부분 원색의 보조 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작년의 경우 투명소재에 대한 사용이 두드러 졌다면 올해의 경우 고 광택의 흰색이나 무광의 흰색 등 무채색의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 것이 특징이며 형태에 있어서는 미니멀리 즘을 통해 보다 심플하면서도 콤팩트한 느낌을 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디자인 가구.

 



















욕실용 가구

주방용 가구에 있어서는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빌트인 제품의 강세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전자제품들을 빌트인 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형태적 변형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이와 같은 기능을 통해 평상시에는 주방공간이 마치 붙박이 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제품 표면을 단순화 하고 모든 주방기기들을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형태를 변형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간활용도 물론 미관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심플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욕실 가구와 사무용가구에 있어서는 욕실가구의 경우 휴식공간의 컨셉을 강조해 보다 넓은 공간을 중심으로 휴식을 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었으며 사무용가구의 경우 기존 사무용 가구가 주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한 색상 사용 및 형태의 단순화를 이루어 사무용가구가 주는 형식적인 느낌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이 밖에도 젊은 디자이너들의 전시공간인 satalite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젊은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각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여 기성 제품들이 주는 상업성에서 벗어나 젊은 아이디어들이 톡톡 튀는 제품들이 소개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끄는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다른 한편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는 기술과 부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주방에 사용되는 전자제품은 물론 각종 주방기기 들이 전시되어 향후 미래 주방에 사용될 기술을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전체적으로 신제품 부문에 있어서는 커다란 변화는 없었으나 새로운 전시장으로 옮기면서 새로 시도된 각 사의 부스디자인 등은 전시회를 찾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였으며 향후 가구시장에 있어 밀라노 전시회가 갖는 커다란 영향력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부엌 가구


 










아동용 가구








사무용 가구


 













satalite 전경 및 전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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