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000 ENSCI 소개책자의 표지
정식 명칭은 ENSCI (Ecole nationale superieure de creation industrielle) 지만 Les Ateliers 레자뜰리에 로 불리는 프랑스 산업디자인 학교는 1982년 문을 열었고 1993년에는 텍스타일 디자인 아뜰리에와 Mastere 과정이 추가되었다.
ENSAD와 함께 응용미술 분야의 그랑제꼴이라 할 수 있는데 높은 수준의 디자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자유롭고 새로운 교육과정 형태로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꼭 합격하고 싶어하는 학교로 각광받고 있고 졸업생들은 프랑스 디자인계에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하여 디자인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데 짧은 역사에 비해 굉장한 성공을 거둔 학교라 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 전반에 걸친 전문 디자이너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이 학교에서는 디자인의 역사나 영어와 같은 기본적인 이론수업이 있기는 하지만 입학하자마자 부터 각자 자신이 흥미로워 하는 분야의 아뜰리에로 들어가서 디자인 작업을 배운다는 것이 특징이다.
1학년때 공통과목을 수강하고 3학년이면 전공을 확실히 선택하는 아르데꼬와는 달리 모든 실기수업들이 아뜰리에 참여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졸업때까지 원한다면 여러가지 전공 분야들을 고루 경험하고 전문화 할 수 있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두세개의 전공으로 졸업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또하나의 부러운 점이라면 각 아뜰리에가 서로 긴밀한 협력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서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개방적인 시스템일 것이다.
각 아뜰리에는 재료에 따라서 구분되는 금속,나무,합성재료 아뜰리에가 있고 컴퓨터 그래픽, 시각디자인 아뜰리에가 있다. 마지막 학년인 5학년 때에는 하나의 프로젝트 완성과 거기에 관련된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매년 프랑스의 학교들은 학교를 개방하고 작품을 전시하며 진학상담도 할 수 있는 오픈데이를 갖는데 2월10일과 11일에 열린 레자뜰리에의 오픈데이에 다녀왔다. 이번 해에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과 그속에 숨은 열정을 볼 수 있었다.
· 프랑스 학교들이 거의 그렇지만 학교에 명성에 비해서 교문은 화려하지 않다.
· 1층 아뜰리에들의 소개와 학생들의 작품들
· 자유롭게 소개된 학생들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