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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NS에서 가장 핫한 이케아의 암체어 - 뉘틸베르카드 (Nytillverkad) 빈티지 컬렉션 공개

IKEA New Furniture Recommendation / Vintage chiars / Introducing 10  Interior Accessories - YouTube
이케아의 뒤블링에 암체어 (출처: 유튜브 @sollup)
 

현재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비롯한 SNS에서 가장 핫한 가구는 바로 이케아에서 출시한 초록색 신상 암체어, 뒤블링에 암체어라고 할 수 있다. 초록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지만, 현재 초록색은 품절이 된 상태고 검은색 역시 1인 1 주문만 가능하다. 이는 이케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이케아만의 감성과 디자인을 재해석한 뉘틸베르카드 (Nytilverkad) 컬렉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최근 빈티지 가구에 대한 인기가 다시 커지면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이케아가 새로운 컬렉션으로 출시한 것이다. 작년 7월에 24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컬렉션의 첫 제품군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네 번째 시리즈에 10개의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이는 2024년 4월부터 전 세계 이케아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다.

 

 

The entire collection Newly manufactured, part 4. 

이케아가 출시한 네 번째 Nytilverkad 빈티지 컬렉션 (출처: Ikea)
 

이번에 출시된 컬렉션은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게 밝은 분위기와 컬러, 그리고 꽃무늬 패턴을 사용하던 1960년대 말, 1970년대 초의 이케아의 디자인을 오마주했고, Charlotte Rude, Hjördis Olsson-Une과 같은 여러 훌륭한 이케아 디자이너의 작품을 재해석했다. 스웨덴의 유명한 직물 디자이너 Göta Trägårdh가 1970년대 초 이케아에서 처음으로 큰 해바라기를 디자인에 활용했는데, 여기에 영감을 얻어 Kransmalva와 Sandeternell이라는 이름으로 해바라기 무늬 패브릭을 출시했다.

 

 

ÖNNESTAD armchair, Radbyn white/green - IKEA Spain
재출시된  Önnestad 의자 (출처: Ikea)
 

이번 컬렉션은 과거의 상징적인 디자인에 영감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맞게 생산 과정 역시 재해석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Önnestad 의자에서 생산 과정의 혁신을 볼 수 있다. 이는 1972년에 Gogo 의자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어 약 10년 이상 이케아 제품군 중 하나로 판매되었다. 이 의자는 과거의 프레임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이번에는 고강도 강철로 제작하여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금속량을 훨씬 적게 줄였다. 기존에 6.8kg이었던 의자를 3.3kg으로 줄이면서 품질, 기능 및 느낌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의자의 무게를 크게 줄여 배송 과정도 더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해졌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도 의자를 움직이기에 더 쉬워진 것이다.

 

 

DYKARKLOCKA pendant lamp shade, white stained oak veneer, 40 cm - IKEA
재출시된 Dykarlocka 전등 (출처: Ikea)
 

이뿐만 아니라 196년에 출시된 Tivoli 전등에서 영감을 받아 Dykarlocka 전등을 새로 출시했는데, 이는 기존에 9개의 링의 모양이었던 전등을 7개로 줄이면서 무게를 반으로 줄였다. 1968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Pop 테이블은 Garnanäs 커피 테이블로 재해석되었고, 1962년에 출시되었던 Strega 화분 스탠드는 Primärskog 화분 스탠드로 재해석되었다. Primärskog 화분 스탠드는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로도 사용될 수 있고, 테이블을 탈부착할 수 있어 스탠드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침대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레이로도 사용된다. 이처럼 과거의 아이코닉한 빈티지 디자인을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다.

 

 

 

이케아의 Gratulera 빈티지 컬렉션 (출처: Ikea)

이케아가 빈티지 컬렉션을 재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2018년에도 75주년을 기념으로 그레툴레라(Gratulera) 리미티드 빈티지 컬렉션을 출시한 바가 있다. 그라툴레라 컬렉션은 1950~60년대, 1970~80년대, 1990~2000년대 제품 중 가장 최고의 인기 제품을 각각 엄선하여 각 시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었다. 이처럼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케아는 새로운 혁신을 거듭하면서도 기존의 디자인 철학을 잃지 않기 위해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혁신을 거듭할 예정이다.

 

 

참고링크: 

https://www.ikea.com/global/en/newsroom/retail/nytillverkad-launch3-231212/

https://www.ikea.com/global/en/stories/our-roots/vintage-ikea-product-designs-reissued-nytillverkad-collection-240312/

황소흠(스웨덴(스톡홀름))
Umea Institute of Design 인터랙션디자인 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정보 인터랙션 디자인 졸업
(현) 맥킨지디자인 디지털프로덕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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