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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의 주범인 폐의류, ‘빌런’의 변신

 


@PANECO®

 

세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는 버려진 옷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연간 120억 톤에 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의류 제조, 유통과정에서 소진되는 지구의 자원과 생태계의 악화는 지구에 사는 우리가 직면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패션산업의 거대 담론이자 실행해야 할 의무로 떠오르고 있다.

 

슬로우 패션 활성화, 효율적인 재고 소진 전략, 라사이클링, 업사이클링, 바이오, 생분해 분야 등, 세계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하듯 각자 나름대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 리사이클링(recycling):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불용품이나 폐물을 재생하여 이용하는 일.

*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

* 생분해(BIODEGRADABLE): 토양의 박테리아 및 유기 생물체에 의해 분해가 되는 것을 의미.

* 탄소중립(Net zero): 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

 

@PANECO® 

 

환경과 패션을 연결하는 새로운 제품 'PANECO®'의 섬유 재활용, 'nunock by PANECO®'

 

섬유 제품 폐기물의 「재자원화 × 자원 순환 × 서큘러 이코노미」


소재 분별 불필요(천연 섬유·화학 섬유·혼방 섬유)로 업 사이클

 

일본의 섬유 전문 상사인 모릴린 주식회사[본사: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대표 이사사 :모리 슌스케]가 순환형 섬유 재질을 이용한 「MEET UP PANECO & nunock vol.2」전시를 모랄린 도쿄 본사 1F 포레스트에서 개최했다. 「MEET UP PANECO® vol.1」에서는, PANECO®와 함께 원재료에 대한 가능성만을 보여줬지만, 올해 vol.2에서는 공간 디자이너이과 아티스트를 함께하는 ‘Atelier matic[아트리에 마틱]’과 협업해, 가공이 필요없는 블록형의 “nunock(누녹)”을 중심으로, 상업환경에서 활용방법이나, 이질적 재료들과 조합, 생활 공간에 잘 어울리는 선반, 벤치등의 가구를 전시하며 재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구체적인 활용의 여러가지 가능성의 가늠할 수 있었다.


*PANECO®

의류 소재뿐 아니라 다양한 섬유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형 섬유 리사이클링 보드이다. 우수한 가공성을 가지고 있어 공간 내장재, 디스플레이 기구,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 다시 새로운 보드로 재자원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소재이다. 90% 폐기 의류 섬유 함유율을 자랑하며 섬유 분쇄방식에 따른 입자 크기에 따라 stone style, sand style로 나뉘며 사용된 섬유의 명도에 따라 색채도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PANECO® 




@PANECO® 

파쇄된 섬유로 만든 Nunock블록. [W200×D100×H60, 약 625~635g]

폐기 의류 섬유 함유율은 약 91%이며 사용 후에는 100% 재자원화가 가능하다.




@PANECO®



@PANECO® 

재활용이 어려운 금박, 은박 재료들을 파쇄하여 만든 Nunock. 리사이클링 재료 함유율 90%.



Photo : Sho Sotoyama, @PANECO®

행사장 전경 사진.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사용 제안. 오브젝트 외 가벽으로도 유연하게 사용가능하다.

 


Photo : Sho Sotoyama, @PANECO®

 


Photo : Sho Sotoyama, @PANECO®

 


Photo : Sho Sotoyama, @PANECO®

소파 패브릭을 파쇄한 Nunock블록을 사용하여 만든 벤치

 


Photo : Sho Sotoyama, @PANECO®

폐섬유를 파쇄하는 과정에서 그라인딩의 거칠기를 미세하게 함으로써 거친 원단의 느낌이 사라지고 실제 벽돌이나 도자기 같은 느낌이 드는 Nunock이 탄생했다.

 


Photo : Sho Sotoyama, @PANECO®

 


Photo : Sho Sotoyama, @PANECO®

폐기되는 꽃을 프레스한 패널을 이용한 가구.

 


@PANECO®

폐기 의류 섬유로 만든 마네킹 토르소

 

 

Location ㅣ 3 Chome-7 Higashinihonbashi, Chuo City, Tokyo 103-0004, Japan

Designer ㅣ Atelier Matic

Client ㅣ Moririn

Floor area ㅣ 137 ㎡

Completion ㅣ 2024

 

 

Official site / https://paneco.tokyo/

                  / https://www.moririn.co.jp/

                  / https://www.textile-recycling-project.com/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paneco_official

 

 

 

 

 

박혜연(일본(고베))
(현) 프리랜서 디자이너, 작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 제품디자인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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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목표#SDGs#리사이클#재활용#업사이클링#paneco#패션#폐의류#AtelierMatic#Mor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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