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i Building Co., Ltd. 

지난 리포트를 통해 소개한 모리빌딩 주식회사의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아자부다이 힐스'. 이 곳 중앙광장 지하에 매장면적 4,000㎡ (약 1200평) 규모를 자랑하는 푸드마켓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 이 3월 13일 오픈 했다. 전국 각지에서 특별하게 엄선된 식자재와 먹거리를 통해 일본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도쿄의 도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이 마켓의 주된 역할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맛집 & 푸드 전문점 34점포가 집결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에는 일본의 식문화를 지키며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34개의 전문점이 모였다. 기본적인 신선식품은 물론, 희귀한 식재료와 국내외에서 수집한 사계절의 식재료, 질 높은 가공품, 반찬, 갓 만든 주문 제작 식품 등이 제공된다. 일부 매장에서는 이트인 (Eat in: 가게나 매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자부다이 야마코 선어점' 외관  ⓒ Precious.jp 

도쿄의 밥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신선코너>

사계절을 품은 바다, 산, 강, 밭 등 자연에서 나고 자라는 다양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각 카테고리의 전문가들이 가장 맛있는 제철음식을 엄선해 전개하는 신선 코너. 그 중에서도 토요스 시장 (豊洲市場)에서 참치를 중심으로 선어 중도매를 하는 '야마코(やま幸)'의 소매점 '아자부다이 야마코 선어점'과, 도쿄 네즈(根津)에 본점을 둔 ' 네즈 마츠모토 아자부다이 (根津 松本 麻布台)'에 가면 절로 납득이 가는 신선한 생선을 맛볼 수 있다.

인기 매장의 반찬이 총집합!  <반찬 코너>   

반찬 코너에는 일식, 양식, 중식, 에스닉 등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인기 매장과 미슐랭 매장이 운영하는 반찬 전문점이 폭넓게 모여 있다. 각 점포의 대표 메뉴부터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한정 상품까지,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도시에 '新 마켓을 창출하는 디자인

자연스럽고 따뜻한 톤과 곡선을 많이 사용한 개성적인 볼트 천장과 십자형 기둥 디자인은 가든플라자의 디자인을 담당한 헤더윅스 스튜디오가 맡았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서포즈 디자인 오피스가 담당했다. '새로운 시장'을 콘셉트로 거리를 걷다가 문득 나타나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발생적인 활기가 넘치는 시장을 목표로 했다.

또한, 개업 후 마켓을 육성하는 구조로 각각의 점포와 함께 '아자부다이 힐스 마켓 LAB'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점포 간 협업을 창출하고, 배움과 발견,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웰빙과 환경에 관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모리빌딩 (Mori Building Co., Ltd) 개요

모리빌딩은 도쿄에 본사를 둔 혁신적 도시 개발 사업자다. 회사는 기업, 교육, 레저 및 주거용 고층 건물의 중심이 되는 독자적인 버티컬 가든 시티(Vertical Garden City)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세계적 도심지를 창출하고 이를 발전시켜 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개념은 도쿄 아크 힐스(ARK Hills), 롯폰기 힐스(Roppongi Hills), 토라노몬 힐스(Toranomon Hills)와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등 회사의 여러 최첨단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또 모리빌딩은 부동산 임대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컨설팅도 수행하고 있다.

관련 사이트

https://www.azabudai-hills.com/azabudaihillsmarket/index.html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149.000048109.html 

https://www.fashion-press.net/news/107522/2 

강지연(일본(도쿄))

luxiatic@gmail.com

Tama Art University 정보디자인학과 미디어예술 졸업

(현) Apollo&Char Company inc. 크리에이티브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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