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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엔저 효과의 축복을 받으며, 일본의 관광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인바운드의 수요에 힘입어 일본 전국 47 도도부현 각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상품화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의 지도를 활용하여 지역 애[愛]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식이 주목받고 있는데, 일본의 지도 제작 전문 기업인 젠린[ゼンリン]은 이러한 흐름을 파악하고, 18K 금과 은으로 만든 47 도도부현 핀 배지를 출시했다. 젠린[ゼンリン]은 1948년에 창업한 이래 주택지도, 자동차 네이게이션, 인터넷 전달을 위한 지도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로서의 지도를 제공해 온 일본을 대표하는 지도정보회사이다. 사업의 시초는 뱃부에서 온천 숙박시설의 위치를 알리기 위한 지도를 만들어 판매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젠린[ゼンリン]은 도구로서 ‘지도’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디자인’의 요소로 응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지도와 우리의 실제 삶이 맞닿아 있는 감정적 부분을 이어주기 위한 매개체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번 핀 배지는 지역별 지형의 고유한 지형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역 애를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핀 배지는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핀 배지의 뒷면에 자신의 이니셜을 각인할 수 있고, 받침은 핀 브로치 타입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 제품은 다양한 라이프 이벤트의 기념품이나 선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 한정 판매로 더욱 소장 가치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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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라인업은 47개 일본 전국 도도부현 중 SNS투표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10개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제작하였다. 소재는 18금(K18)과 은(SV925)의 2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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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범용성을 가진 1.4cm의 버튼형 크기로, 가방의 끈이나 본체, 재킷이나 셔츠, 옷 등 다양한 아이템에 붙일 수 있다. 또한 윗면에 레이저 각인으로 이니셜을 넣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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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designgallery, [거리,거리 47 Palette 컬러핀즈 ] 시리즈

참고자료

https://www.mapdesigngallery.com/

https://www.zenrin.co.jp/

https://www.mapdesigngallery.com/blogs/pickup/47pins-premium

박혜연(일본(고베))

bbakke330@gmail.com

(현) 프리랜서 디자이너, 작가

영국 왕립예술대학원 제품디자인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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