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백만 유로 스타트업 대회 우승자 페어카도Faircado

 

슬러시100 우승 시상식 장면. 사진출처.Slush

 


헬싱키에서 열린 Slush 2023에서 페어카도faircado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우승했다. 심사를 거쳐, Slush 100의 우승자는 유럽의 주요 초기 단계 펀드인 Accel, General Catalyst, Lightspeed Venture Partners, NEA 및 Northzone으로부터 1백만 유로의 지분 투자를 받는다. 이전에 투자를 받고 성장한 스타트업 기업에는 Meta, Stripe, Airbnb, Snap, Uber, Spotify, Salesforce, Instacart 및 Klarna와 같은 회사들이 있다.

 

 

페어카도Faircado는 AI 기반 브라우저 플러그인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더욱 저렴한 중고 제품 대안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전세계에 매 초당 9000개의 핸드폰, 한 트럭의 옷이 땅에 매장된다. 계속 이대로 우리가 소비 한다면 2050년에는 세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이제는 지구를 위해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회사는 산발적이고 지저분한 중고 시장 환경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쇼핑 옵션에 대한 수요 증가 문제를 다루고자했다. 이는 선형 소매 경제를 순환 경제로 바꾸어 사람들이 가능할 때마다 중고 상품을 구입하도록 장려한다. 이 회사는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저렴한 중고 대안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AI 기반 브라우저 플러그인을 개발하여 이베이와 같은 플랫폼에서 물건을 소싱하여 책, 전자 제품 및 패션과 같은 선택 항목에서 소비자에게 마음에 드는 물건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웹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구입 하고자 하는 물건을 문자로 검색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검색하면 AI기술로 비슷한 물건을 찾아서 제안 해 주는 방식이다.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출처 https://faircado.com/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드와일드 데스마엘Evoléna de Wilde d'Estmae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그녀가 온라인에서 중고 쇼핑을 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과 친구들에게 중고 구매로 전환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중고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입 하려면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고, 잘못 디자인 된 웹사이트에서 몇 시간을 물건을 찾아 허비했습니다."

 

 

 

페어카도는 이베이, 백마켓, 그레이들드, 리바이, 베스티아어 콜렉티브와 같은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50개 이상의 플랫폼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회사는 이런 파트너 관계를 통해 기존 고객을 유지하거나 새로운 고객을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무 모델은 간단하며, 회사는 플랫폼에서 파트너 사이트로의 클릭을 통해 판매에 대한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파트너 플랫폼으로 리디렉션되는 모든 사용자에 대해 고정 수수료를 받는다.

또한 이 회사는 기존 소매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예를들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에 중고 제품을 검색해서 제안 해주는 '상품사냥Product Hunt'기능을 출시하였고, 이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 된 상품 중 전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홈페이지 이미지 캡쳐 출처 https://faircado.com/

 

 

 

“중고 쇼핑은 주류로 통합니다.”

 

이 회사는 모든 연령층에 걸쳐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Z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창업자에 의하면 Z세대는 매우 다른 소비 방식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이 자신의 가치를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신념대로 살고 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는 회사에서는 절대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초지속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상금을 이용해서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고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버전에서는 웹 브라우저 기반이지만, 미래에는 앱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 제품을 계속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미국과 같은 다른 새로운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이 지속 가능성이 꼭 필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을 가능한 빨리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로 상황이 바뀌기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우리가 사는 방식을 소비하는 방식과 이 행성에서 우리의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유럽은 중고 시장이 활발하고 수요와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핀란드는 동네마다 중고 옷과 물건을 파는 상점을 새 물건 사는 곳 보다 많이 볼 수 있다. 팬데믹으로 모든 산업이 휘청거릴 때도 중고 시장과 배달 피자집 만은 굳건히 살아남았다. 페어카도가 이번 투자금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환경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우승자 외에 상위 3위 안에 든 회사는 밀라노의 콩그리피Congrify와 에스토니아의 라이프이어Lifeyear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행사에서 수상한 세 곳의 기업이 어떻게 성장해 갈지 주목해 볼 만하다.

 

슬러시 100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uyi8J2E8SU

https://faircado.com/

서정애(핀란드)
Aalto University Masters of Arts and Design, Product and Spatial Design 졸업
(현)AAA Design collective 디자인그룹 아에오 공동설립자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백만 유로 스타트업 대회 우승자 페어카도Faircado"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