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가 올해 11월, ‘My Friend Magnus’라는 리미티드 에디션 비중얼 북을 출판했다. 해당 책은 아크네 스튜디오가 설립된 이래로 비주얼과 비전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과 함께 만들어온 매그너스 칼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는 11월 1일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홈페이지와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스톡홀름, 파리, 런던, 도쿄, 뉴욕, 베를린에 위치한 매그너스가 직접 선정한 일부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책 출판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9일에는 파리 Rue Froissart 매장에서, 11월 24일에는 도쿄 아오야마 매장에서, 12월 1일에는 베를린 부 스토어에서, 12월 6일에는 스톡홀름 Norrmalmstorg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크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은 오래전부터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매그너스는 요한슨이 아크네 스튜디오의 비전을 만들고 성장하는 시기에 함께하며 아크네 스튜디오의 쇼룸, 라이브러리 등 브랜드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해당 책은 유명한 패션 저널리스트인 Angelo Flaccavento가 200개가 넘는 매그너스의 의상을 통해 그의 패션이 선사하는 문화적, 사회적 영향을 탐구한다. 여기에는 아크네 스튜디오의 최신 컬렉션은 물론, 아카이브 제품뿐만 아니라 요지 야마모토, 꼼데가르송,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다양한 다른 브랜드의 제품에 대한 핏과 자세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다. 마그너스의 의상들을 보면 그와 아크네 스튜디오의 시너지 효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장난스럽고 활력이 넘치며, 아크네 스튜디오의 큐레이션은 스타일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요한슨은 이 책을 통해 매그너스가 일상생활에서 발산하는 재능을 더 많은 사람이 알 수 있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들이 트렌드, 시대, 성별을 넘어 자기표현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 등 창립 이래에 브랜드의 정신과 색깔을 담아낼 수 있는 책을 여러 권 출판하고 있다. <아크네 페이퍼>는 사진, 예술, 문학, 저널리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며 2005년부터 10년간 1년에 두 차례씩 발간했었다. 2021년에는 총 568쪽에 달하는 두터운 분량으로 출간하며 데이비드 베일리, 사울 레이터, 사라 문과 같은 전설적인 사진작가의 작품부터 데이비드 린치, 말콤 맥라렌 등 유명한 셀레브리티와 나눈 인터뷰와 칼럼이 실려 있다. 가장 최근에는 올해 9월에 <아크네 페이퍼> 18호, <아크네 하우스 오브 아크네 페이퍼>를 발간했는데, 가구, 예술, 오브제 분야의 환상적인 컬렉션이 들어있는 하우스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10개의 챕터가 동시대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작품부터 초현실적인 예술 오브제, 고대 유물, 유명한 명작까지 상상의 집을 이루고 있다.

참고자료:

https://culted.com/acne-studios-book-my-friend-magnus/

https://www.acnestudios.com/ch/en/my-friend-magnus/EN0059-000000.html?gad_source=1&gclid=CjwKCAiA1MCrBhAoEiwAC2d64Ypg3_nmodLr7BnF3V5_-VTdXTWs2yraphjvS72IZ585HG4JaJirYhoCABUQAvD_BwE

https://hypebeast.com/2023/11/acne-studios-my-friend-magnus-book-release-info

https://www.vooberlin.com/book-launch-my-friend-magnus-by-acne-studios 

황소흠(스웨덴(스톡홀름))

soheum@naver.com

Umea Institute of Design 인터랙션디자인 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정보 인터랙션 디자인 졸업

(현) 맥킨지디자인 디지털프로덕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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