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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리사이클 디자인 ] 'A Thing That is Pieces' 스튜디오를 방문하다 

  태국에서도 환경을 걱정하고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의 개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들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리사이클(Recycle)은 재활용을 의미하여 버리는 물품을 재생하여 다시 사용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리사이클을 통해 의미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방콕의 스튜디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이미지 출처: 본인 현장 직접 촬영

 

 

 

 'A Thing That is Pieces'는 두 명의 여성 예술가 핌(พิม)과 미여우(เหมียว)가 운영하는 특별한 곳입니다. 버려지는 쓰레기 중 비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용 가능한 예술 작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스튜디오로써 쓰레기의 일부를 재활용하여 지구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보존 개념으로 시작하여 멋진 작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쓰레기 미술 디자인 및 창작 스튜디오로 그녀들의 미술품들은 또한 사람들이 알기를 원하는 지역 사회 사람들에게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멋진 작품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며 더 나아가 이 사업의 개념은 환경, 예술이라는 개념과 결합이 됩니다.

 이 스튜디오는 이곳은 쏭왓(Songwat) 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곳 중 한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특히 쏭왓 지역은 2023년 'Time Out'에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도시 지역 40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수백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로 잘 보존되어 오고 있는 이 지역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리사이클 작업 순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스튜디오의 플라스틱 작업은 도구와 장소의 제한에 따라 수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같은 종류의 물병 뚜껑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 가지 색상의 물병 뚜껑을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크기가 크지 않고 포장 병처럼 청소하는 데 시간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는 'Craft plastic'으로 정의됩니다. 왜냐하면 모든 방법은 손으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튜디오의 craft plastic 작업은 플라스틱을 종류와 색에 따라 선별하는 과정으로 시작합니다. 뚜껑을 건조한 후 잘게 썰어 여러 가지 색의 플라스틱 조각을 섞어서 얻은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원하는 색상을 그룹화 한 후 베이킹 몰드에 넣습니다. 플라스틱이 적정 온도에서 녹기 시작하면 몰드에 단단히 압착이 됩니다. 변수는 온도, 기간, 압착에 사용되는 손의 무게입니다. 적당한 비율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번 실험을 해야 합니다. 모든 공정은 재료를 건조기에 넣고 압축 몰드에 넣는 것부터 보관에 대한 인큐베이터에 넣는 것까지 인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미지 출처: 본인 현장 직접 촬영 

 

 

1. 전시 프로젝트 'MATTERS TRANSFORM ep.1.1'

 '방콕 디자인 위크(Bangkok design week) 2023'에서 'Matters is never gone, they only transform'이라는 컨셉으로 흔히 쓰레기라고 불리는 원치 않는 대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되살리는 것이 이번 전신의 목표입니다. 쓰레기와 같은 것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술의 창조성과 해석을 통해 그것들에 새로운 실용적 기능을 창조함으로써 그 문제들에 가치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가 원치 않는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접근 방식을 조명합니다. 우리는 문제 전환의 개념을 통합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주변의 문제로부터 더 많은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전시는 방콕의 Sōko Creative Space에서 2023년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2. 전시 프로젝트 'Upcycled Book Covers: Transforming plastic waste into captivating stories!'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북 커버를 디자인하고 이를 소장하는 것을 즐겨 합니다. A thing that is pieces는 이런 독자들을 위해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북 커버를 제작하였습니다. 이는 버려진 플라스틱에 두 번째 기회를 주어 새로운 탄생을 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 북 커버 디자인을 통해 독창성과 지속 가능성을 느낄 수 있고 더 나아가 독서를 친환경적인 경험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3. 전시 프로젝트 'unstable home(less)'

 이 프로젝트는 방콕 미술관(BACC) 앞 도심 지역에 임시 주택을 짓는 시뮬레이션입니다. 1.2 x 1.8 크기로 제한적인 면적으로 각종 쓰레기로부터 발생한 물건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쓰레기에서 장비와 재료를 선별하고 압착, 디자인, 편집 등 세부적인 과정을 거쳐 새로운 창작물로 탄생합니다. 이곳은 태국의 더운 날씨 속의 햇빛을 가리는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거주지가 없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안전한 곳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그저 쓰레기 더미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관람객에게 맡겨집니다. 이는 11월 14일부터 26일까지 방콕의 ONESIAM, MBK Center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태국 방콕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튜디오 활동이 태국 전역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깨닫고 경각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또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두 대표의 바람처럼 작은 쓰레기가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재탄생하여 세상에 다시 쓸모있는 것들로 재탄생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참고 자료 링크

https://www.facebook.com/athingthatispieces/

http://athingthatispieces.com/


이현경(태국 / 방콕)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현) 태국 현지 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한-태 출판문화 수출 코디네이터
(전) KAKAO WEBTOON 태국 디자이너, LG전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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