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캠핑족의 성장이 빠르다. 캠핑 문화로 선두를 달리던 미국에는 관련 제품들이 많은 것은 물론, 아이디어 넘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제품들이 매일 출시 된다. 그리고 캠핑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제품들도 출시되어 있으며 매년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캠핑 제품을 출시하며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차박’에 사용할 수 있는 그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히치파이어(HitchFire)는 2019년 포지 15(Forge15) 그릴을 시작으로 차세대 히치 장착형 그릴 F20를 연달아 출시하며 차에서 숙박하면서도 쉽고 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캠핑 광들에 이동이 간이한 그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히치파이어 제품들은 차의 뒤쪽에 설치하는 히치에 연결해 버너만 달면 일반 그릴처럼 강한 화력으로 바비큐 요리를 할 수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 창살과 독특하게 디자인된 후드를 통해 화기를 안전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또한 차량 히치에 연결하는 만큼, 안전하고 흔들리지 않아 추가로 도마, 사이드 버너를 설치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은 캠핑하던, 가까운 근교에 가서 가족들과 야외 바비큐를 즐기던, 주말여행이던 어디선지 쉽게 취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작은 캠핑 도구로 요리하는 것에 비해 두세 배 양의 요리를 할 수 있는 만큼,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캠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보관이 용이하도록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릴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냉각기, 장작, 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 공간을 따로 제작해 쉽게 분해, 차박이나 캠핑 시 운반이 편하도록 제작하였다. 캠핑 시 손이 많이 가는 숯불도, 장작도 필요 없다. 휴대용 가스만 한 통 있으면 불맛 가득한 바비큐가 가능한것은 물론 잠깐 자리를 뜰 때도 도난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자물쇠와 후드 걸쇠가 디자인에 적용되어 오래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히치파이어는 그릴 외에도 다양한 편리 액세서리를 제공함으로서 장비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은 캠핑족들에게 ‘컬렉션’의 만족감을 제공하기도 한다. 히치파이어를 차뒤뿐만 아니라 루프탑에 실을수 있는 것은 물론, 세단부터 트럭까지 다양한 차의 크기와 탑재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더욱 캠핑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이후 국내 캠핑 시장 규모도 6조 원을 돌파하며 아웃도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국내에서도 히치파이어와 같이 더욱 다양한 캠핑 제품과 디자인이 개발되어 세계 캠핑 시장에서도 K-열풍을 일으키길 기대해 본다.

강기향(미국 / 뉴욕)

gihyangkang@gmail.com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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