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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번째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 by Lina Ghotmeh

런던 켄싱턴 가든에서 매년 열리는 건축 축제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올해 22번쨰로 À Table 파빌리온을 선보였다. 프랑스계 레바논 건축가 리나 고트메(Lina Ghotmeh)가 9면으로 이뤄진 구조에 중앙 테이블을 배치하여 식사 하고 모이는 장소로 설계했다. 그녀의 절제되고 환경을 의식하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이 단지 쉬었다 가고 사진 한장으로 끝내는 장소가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큰 공동 테이블 주위를 감싸는 구조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사방의 씨스루 스크린을 통해 주변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녀의 건축 접근 방식은 건축물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그 장소에 스며들듯이 나오는 방식이라 전했다. 특히, 이 설계의 핵심 요소는 이전의 파빌리온들이 덜 우선시 했던 지속가능성이라 강조했다. 즉, 무언가를 지을 가치가 있어야 하고, 가벼운 기초를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 저탄소로 고려된 구조물인 것이다.



@serpentinegall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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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에 대한 중점은 파빌리온을 짓는 데 사용된 재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건축가는 환경에 탄소율을 줄이고 덜 무거운 기초를 필요로 하는 경량 구조를 만들기 위해 메탈보다 환경에 덜 유해한 나무 집성목인 글루렘을 선택했다고 한다. 참고로 건축재료로 나무는 저탄소 재료이고, 쉽게 조립되고, 매우 가볍고, 무거운 기초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분해할 수 있고 다른 곳에 다시 장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번 그녀의 원칙에 가장 적합한 재료로 선정되었다.

 

"Beauty and the construction had to go hand in hand" - 미와 건축은 함께 엮여있어야 한다. / Lina Ghotmeh


파빌리온의 요소는 나뭇잎과 나무 줄기에서 발견한 패턴을 참조하여 아름다운 표면 디테일을 만들었고 천정은 접힌형태의 나무 요소로 구성된 큰 나뭇잎을 형상하며 공간의 중앙 위에 떠 있다. 중앙의 오픈된 곳으로 매일의 도시의 기온을 전달한다. 즉 이 전체의 구조는 한가지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가능한 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지어지기를 원했다고 한다. 그녀의 디자인 과정을 "미래의 고고학"이라고 설명하는 건축가는 전 세계의 고대, 현대 사회의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다. 스톤헨지에서 서아프리카 말리의 도곤족이 지은 쉘터나 오두막에 이르는 지역사회와 의식의 장소에 대한 연구의 연장선이라 했다. 공동체의 중요한 문제들을 결정하기 위해 공동체들이 같은 공간과 한 지붕 아래에 모이게 하는 맥락이다.

 

여름 내내, 파빌리온은 서펜타인 파크 나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련의 공연과 이벤트를 개최될 것이다. 이 파빌리온은 만화경적인 방식으로 외부 상황과 다양한 관계를 맺는것을 기대한다. 방문객들이 이 장소를 경험할 때 편안함과 유쾌함을 느끼기를 바라고 테이블에 앉아 자연을 느끼며 잠시 경이로운 시간을 즐기라는 메세지도 함께했다.

 

https://www.serpentinegalleries.org/whats-on/explore/pavilion/

공경미(영국)
브루넬대학 브랜드전략디자인 석사 졸업
(현)CADADesign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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