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야경 맛집, 새로 생긴 건축물에 뉴요커들도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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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뉴욕시 지역 곳곳에 전망대를 방문하는 뉴요커들이 한층 늘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저녁까지 밖에서 있어도 상당히 춥지 않기 때문에, 화려한 밤 풍경이 늘 색다른 뉴욕의 전망대들은 새로운 연인, 친구,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최근 들어서는 뉴욕에 새로운 전망대들이 생겨나며 다양한 위치에서 뉴욕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 중 최근 눈길을 끄는 것이 있으니, 뉴욕을 대표하는 마천루인 락커펠러 센터의 전망대 탑 오브 더 락(Top of the Rock)에 새로운 ‘스카이 리프트’가 설치되어 도시 전체를 360도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Tishman Speyer
이 프로젝트는 랜드마크 보존 위원회(Landmark Preservation Commission)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되었으며, 현재 공사가 시작되지 않았기에 아직 공식 개장 날짜가 없다. 회전하는 ‘스카이 리프트’ 플랫폼은 계획의 일부이며 방문객들이 탑 오브 더 락의 70층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가 뉴욕을 즐길 수 있다. 70층에는 궤도를 도는 '라이트 링스(Light Rings)'와 LED 및 조각 유리로 만들어진 회전 패널이 있는 지구본 모양의 꼬깔콘 형태의 건축물도 세워진다.
@Tishman Speyer
또한 역사적인 록펠러 센터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모자이크 타일 바닥으로 구성되어 모던함을 더했다. 또한 건물의 유명한 옥상의 다른 부분도 일부 변경된다. 11명의 뉴욕 노동자가 강철 기둥 위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유명한 1932년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초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점심 식사’라고 불리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69층에서 실제 움직이는 기둥 위에 앉을 수 있으며,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뉴욕 상공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Tishman Speyer
빔이 움직이고 회전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앉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뉴욕의 유명한 전망대는 새로운 건축물과 경험을 제공하며 한번 방문했던 이들도 다시 새로운 방식으로 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사랑받고 있다. 한 도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항상 손꼽히는 전망대가 1회 성 관광지가 아닌, 그 지역의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는 데에 이러한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강기향(미국 / 뉴욕)
gihyangkang@gmail.com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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