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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 COLOMBO- Inventing the future

JOE COLOMBO- Inventing the future

 

이태리에 있다 보면 디자인이라는 것이 정말 많이 힘들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는 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나로서는 그러한 것을 더욱더 느끼게 한다.

이태리 밀라노에는 많은 스튜디오들이 있다. 그러나 신인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주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너무나도 많은 노력과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이태리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러한 기회를 잡기는 너무나도 힘들다.

이태리의 경우 신인 디자이너로서 유명세를 얻어도 자신의 명성을 쌓기 까지는 너무나 많은 희생이

필요하며 마흔 살 정도가 되어서야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아 디자이너들이 서로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들어 이태리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은 디자인의 혁신이다.

기존의 제품을 뛰어넘는 기능이나 신 소재를 통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이태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디자인을 주도하는 주된 경향일 것이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이태리 디자인에 있어서 한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많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JOE COLOMBO라는 인물의 재해석은 물론 이 시대가 원하는 디자인

정신이 무엇인가를 생각케 하는 전시회가 밀라노 디자인 전문 전시장 TRIENNALE에서 INVENTING THE FUTURE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고 있다.

 

JOE COLOMBO.(1930-1971)

 

UNIVERSALE CHAIR . KARTELL(1965)

 

SMALL ARMCHAIR와 스케치 (1964)

 

TUBE CHAIR . FLEXFOM(1969)

 

MULTI CHAIR. B-LINE(1971)

 

ELDA ARMCHAIR(1963)

 

OPTIC. ALESSI(1970)

 

SPIDER(1965)

 

 

 

JOE COLOMBO는 이태리 국립 미술대학인 BELLE ARTI DI BRERA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밀라노 공대(POLITECNICO DI MILANO)에서

다시금 건축을 공부했다. 이후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어 1965년에 KARTELL사를 위해 디자인한

의자 UNIVERSALE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그는 1967년 자신이 디자인한

전등 SPIDER를 통해 이태리 디자인에 있어서 최고의 상인 COMPASSO D`DRO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이후 이태리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던 그는 1971년 41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했다. 살아있는 동안 여러 분야에서 다양을 활동을 한 COLOMBO는 특히 새로운

재료와 형태의 사용을 통한 혁신적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현대 디자인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친 디자이너로 오늘날 디자인에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은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그가 디자인 한 TUBE CHAIR와 MULTI CHAIR의 경우 당시 새로운 재료를 사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형태의 변형을 통해 기능의 다양화를 이루었다는 것이 현대에

와서도 높이 평가 되고 있다.

 

또한 1971년에 디자인 한 TOTAL FURNISHING UNIT의 경우 우리가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을 일정한 모듈 안에 집어넣어 다양한 형태적 변화와 기능의 다양성을 주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자동차, 시계, 생활용품, 스포츠 용품, 인테리어 등 짧은 여생 동안 많은 활동을 한 그는

현재에 와서도 KARTELL, ALESSI, COMFORT, BONACINA, B-LINE, BERNINI, ZANOTTA,

OLUC E ROSENTHAL 등에서 아직까지도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은 너무나도 많다. 또한 그들이 디자인하는 제품들은

너무나도 가지 각색이다 이러한 디자인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과연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디자인적 철학을 가지고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

JOE COLOMBO는 짧은 인생 동안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고 간 행복한 디자이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VISIONA 1(HABITAT OF THE FUTURE)1969.

 

BOBY TROLLEY. KARTELL(1970)

 

ARMCHAIR AND FOOTSTOOL(1962)

 

MINI KITCHEN (1963)

 

흡연자들을 위한 유리컵 SMOKE와 스케치.

 

TOTAL FURNISHING UNIT(1971)

 

1968년에 MILANO에 디자인한 시스템 의자.

 

LIVING-CENTER .(1970)

 

이태리 항공사의 서비스 식기 세트.(1970)

 

ROTOLIV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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