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및 구글등 디자인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의 본사가 위치 해 있는 도시 San Jose 는 우리가 흔히 들었던 실리콘밸리 라고 불리는 유명 테크 기업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은 주민들의 소득이 매우 높아 미국 내에서 매우 부유한 곳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의 관점으로 보았을때 불모지라 할만큼 애플 본사 이외에 딱히 랜드마크라 불릴수 있을만한 곳이 전무하다 시피 하여 문화관광적으로 다른 도시들에 비해 매우 빈약하다 할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건축적 다양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 당국은 산호세 중심부에 있는 San Jose’s Guadalupe River Park라는 공원에 실리콘 밸리를 상징할수 있는 랜드마크를 설치하기 위한 건축공모전을 실행하였고 72개국애서 온 963개의 출품작을 심사하여 최종적으로 “Breeze of Innovation”이라는 작품을 선정하였고 , 현재 2025년 완공을 위해 이것을 설치하기 위한 예산 심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관련 비디오 : https://youtu.be/0FrRa3HynmU) Breeze of innovation은 혁신의 아이콘인 실리콘 밸리를 상징하는것을 목표로 하며, 1881년 부터 1915년 까지 산호세 시내를 밝히기 위해 설치되었던 조명 타워 “Electric tower”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서 상징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an_Jose_electric_light_tower)\

 Breeze of innovation의 디자인적 특징을 설명하자면 500개의 200피트의 길이를 가진 스테인리스 스틸봉들이 각각 세워져 형태를 이루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소 유연한 스테인리스 스틸 봉들이 바람이 불때마다 마치 갈대처럼 흔들리게 되는데 이것은 방문자들에게 강력하며 다이나믹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게 되는데 이것은 최근 몇십년동안 기술을 마치 예술로 승화시켜 인류의 삶을 다이나믹하게 변화시켰던 실리콘밸리의 기업들과 과학자들을 상징하게 됩니다.  

또한 이 봉들이 바람에 의해 흔들릴 때 마다 내부에 있는 동적센서들을 작동시켜 전력을 생산하면서 봉 끝에 설치된 LED조명들을 밝히게 되어, 공원을 밝히게 하는데 이것은 100년전 설치 되었던 Electric tower를 추억하여 기념할수 있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Breeze of Innovation의 디자인 컨셉 (출처 : SMAR) 

이 건축물은 하버드대학교 졸업생  Fernando Jerez 과 Belén Pérez de Juan가 설립하여 오스트레일리아의 퍼스와 스페인 마드리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SMAR라는 건축 사무소에서 디자인 되었으며, 작년 7년 콘테스트 결승전에서 3위에 오른이후 지난 7개월동안 풍동테스트를 이미 마쳤으며.  맨하탄의 세계 무역센터와 샌프란시스코의 세일즈 타워의 구조 설계를 담당했었던 Magnusson Klemencic Associates와 협업하여 기술검증을 실시하면서 이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진 랜드마크를 실제로 구현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포터 _ 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