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동안 미국 제조업에 가장 크게 화두가 되었던 이슈는 전기자동차일것입니다. 테슬라가 이 시장에 호기롭게 진입하여 큰 성공을 본후, 리비안과 루시드와 같은 후발주자들이 테슬라가 진입하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그중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 Automotive Inc.)은 테슬라의 가장 큰 경쟁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MIT 출신 엔지니어 R.J 스캐린치가 창업한 이 기업은 RT1과 R1S와 같은 어드벤처 중심의 픽업트럭과 SUV모델을 오는 2001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으로 사전주문으로인해 계약물량이 무려 1주일만에 완판되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또한 최근 유통 태크기업 아마존이 리비안에게 2조9천억원을 투자받으면서 아마존을 위한 전기 배달 트럭도 개발하면서 2040년까지 아마존에게 10만대를 공급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데, 아마존이 2040년까지 기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활동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밴은 일리노이주의 한 도시인 Normal에 있는 Rivian 공장에서 제조될 예정이며, 지역마다 다양한 배송경로에 최적화 할수 있도록 배터리사이즈에 따라 다른 세가지 크기로 생산이 됩니다. (관련동영상: https://youtu.be/rJJNTVy62PU)

배달원의 안전과 배송의 효율성을 위해 업계 최고의 네비게이션 과 안전 시스템이 내장되어있는데. 예를들면 

• 차량내부에 큰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차량 주변의 외부 카메라는 운전자에게 차량 외부의 360도 시야를 제공 하기에 주차나 정차시 발생할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에는 아마존의 물류관리와 패키지 배송기술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전자가 차량운영에 좀더 쉽게 집중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배송에 필요한 주소를 제공하기위한 기기를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배달원은 좀더 가벼운 차림으로 물품을 나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차량 내부에 아마존의 자체 음성 비서 프로그램인  Alexa음성 제어를 내장 시켜서 패키지들을 분류할때 따로 기기를 들고다닐 필요 없이 운전자가 화물칸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간단한 음성 명령을 내릴수도 있습니다. 
• 또한  좋은 대형 전면창을 적용시켜 운전자의 가시성을 향상시켜 사각지대를 최소화 시켰습니다. 한편,  충돌에 운전자를 좀더 보호하기 위해 구조적으로 강화된 도어를 적용시켜 전복이나 측면 추돌에 대비하였습니다. 
• 그리고 밴 내부에서 화물칸으로 쉽게 이동시킬수 있도록 “댄스플로어” 공간을 두어서 운전자가 화물칸으로 바로 이동할수 있기에 정차후 빠른시간내에 물건에 접근하여 소비자에게 전달 시킬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이 차량이 아마존 뿐만 아니라 다른 운송기업, (예를 들어 패키지 배송회사, 물류회사, 혹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들 도 이 차량을 구매할수 있도록 허용하도록 할것이며, 이것은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 차량으로 인해 다른 회사에서도 지속가능한 기술과 솔루션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 하였습니다. 

 매우 선진적인 배송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 과도한 업무로 인하여 택배 업자들의 고충들 역시 이슈가 되고있는 한국 물류기업도 이 사례를 눈여겨 보아, 배송원의 안전과 효율성을 배가 시켜줄수 있는 자체 배송트럭을 출시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출처 : Rivian

리포터_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