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National Architecture 수상작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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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2020년
National Architecture 전체 수상작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요 수상 작품을 선정하여 조금 더 깊이 알아보자.
Anzac
Memorial Centenary Extension
by
Johnson Pilton Walker, the Government Architect NSW
공공
건축 부문 Public Architecture, The Sir
Zelamn Cowen Award
Anzac
Memorial Centenary Extension(확장)은 기념관에 필요한 전시
및 교육 시설을 제공하며, 기념관이 위치한 하이드 파크(Hyde Park, Sydney)의 가치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1930년 건축가 C.Bruce Dellit은 기념관 건축 계획 당시 계단식 분수도 계획하였지만 실현되지 못하였다. Anzac 기념관은 명실상부한 시드니의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이번 확장을 통하여 그의 계획이 실현되었다.
Centenary
Extension은 지하 시설을 확장하여 방문객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문객은 지하 시설을 통하여, 복잡한 시내의 거리에서 법원, 서비스홀, 새로운 공공시설을 지나 기존의 기념관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계단식 폭포는 도시의 소음을 점진적으로 줄여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기념관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점진적인 변화를 통하여 방문객은 감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원형 창을 통과하는
햇살은 정원을 낮과 밤, 계절에 걸쳐 다양하게 변화시킨다. 그리고 기념관
환경을 고려하여 선택된 재료들은 기존 건물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Anzac
Memorial Centenary Extension은 전통 건축과 현대 건축이 만나, 기념관의 비전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방문객에게 기념관 정신을 성공적으로 전달하였다.
Ian
Potter Southbank Centre, University of Melbourne
by
John Wardle Architects
교육
건축 부문 Educational Architecture, The
Daryl Jackson Award
멜번
대학교의 Ian Potter Southbank Center는 제한된 부지에 다양한 경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창적인 방식으로 공간을 쌓아 올린 8층
건물이다. 일자형으로 계획된 평면은 일자형 공원을 만나 건너편의 예술 캠퍼스와 직선으로 연결된다.
큰
박스 형태의 건축물에 거대한 원형 창문을 배치하여 딱딱한 느낌을 창의적으로 중화시켰다.
원형 창문을 통하여 실내공간(Melbourne Conservatorium of Music)에서 이루어지는 리허설이나 퍼포먼스를 외부에서 살짝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패널형 외벽에는
타원형의 테라코타 타일로 이루어진 패턴이 있는데, 이 패턴은 거대한 원형 창문과 중앙 로비를 향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울어진 외벽은
딱딱한 박스 형태를 벗어나 파사드에 재미와 운동감을 부여하였다.
건물
동남쪽 코너에는 목재로 꾸며진 200개 좌석 규모의 러닝 센터가
있는데 역시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었다. 코너를 돌면 켄틸레버 구조물 내부에 위치한 오디토리움.
Hanson Dyer Hall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이 구조물은 바로 아래의
야외공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Ian
Potter Southbank Centre의 뛰어난 공간 배치 덕분에 제한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출처
architectureau.com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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