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발달이 더딘아이들은 자폐증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문제로 발전될수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세대 어린이들은 부모의 맞벌이, 그리고 개인화등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감소로 이전 세대에 비해 사회, 정서적, 의사소통이 뒤쳐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이것은 지나치게 많은 스마트 폰 사용이나 아이들에게 성적에 대한 지나친 압박을 주는 교육시스템에게도 원인을 찾을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담 심리학자및 의사들이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케어를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부모들은 시간, 비용적 문제가 부담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케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대면 서비스들이 중단된 이 시기에 앞서 설명한 상담 치료와 같은 전통적 방법의 치료가 좀더 요원해 보입니다. 

2016년 Southern California’s Viterbi School of Engineering의 부학장이자 로봇공학자인 Maja Matarić,는 상기된 이유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인지적 성장을 돕는 스타트업  "Embodie (https://embodied.com/)"를 창업 하였고,  이브베하가 이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 Fuseproject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로봇 “Moxie”을 개발하여 최근 런칭 하여 아동 인지 발달 교육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Moxie는 기계학습기술, 즉 AI가 적용된 로봇으로서,  아이들과의 자연스러운대화, 아이컨택, 그리고 얼굴표정및 기타행동 들의 인식하고 처리, 반응할뿐만 아니라 대화하는 아이의 장소까지 인지하고 기억할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라는 특수한 사용대상자를 위해 산업디자이너는 물론 아동발달, 공학, 기술, 게임및 엔터테인먼트 와같은 각종 세계적 전문가들을 참여시켜서 이 로봇의 신뢰성을 높일수 있었습니다.   

눈물방울 형태의 머리에 원통형의 파란색 몸통이 얹혀있는 형태를 가진 로봇은 비디오게임, 선생님, 애완동물을 합친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통해 아이들의 기본적 사회, 인지적 기술을 발전시키는것이 이 로봇의 최종 기능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예를들어 이 로봇은 아이들에게 게임을 통해 어떠한 임무를 완수하게 하고, 그 임무를 진행하는 동안 로봇은 얼굴에 부착된 스크린을 통해 투영되는  다양한 표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아이콘택트과 같은 기본적 사회활동을 가르쳐주는 식입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산업 디자인 측면에서 봤을때 이로봇은 아이들의 정서에 최대한 부합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되야만 하는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특히나 로봇디자인에서 나타날수 있는 불쾌한 골짜기(로봇이 인간의 형태와 행동이 너무 비슷하면 사용자가 오히려 불쾌함을 느낀다는 이론)을 제거하는것이 가장 어려운 문제였는데. 이를위해  얼굴면에 부착된 스크린에 투영되는 얼굴표정, 모양, 색상들이 아이들 정서에 위배되지 않도록 영상, 캐릭터 전문가들과 신중하게 고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로봇이 좀더 인격적으로 보일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른 요소 이를테면 귀(마이크가 삽입되어 아이들의 속삭임과 같은 행동을 유도), 그리고 팔, 손(아이들의 대화에 따른 반응으로 부드러운 관절을 통해 다양한 손짓, 제스쳐를 할수 있음) 의 기능을 최대한 어우러지도록 하여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독려하고  좀더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도록 한것이 이 로봇이 가지고 있는 또하나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 로봇의 섬세한 디자인과 개발스토리는 최근 맞벌이와 개인주의화로 인해 혼자 있는 아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한국에서도 좋은 본보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Moxie 공식 홍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7YRNjclHTHg) 

이미지 출처 : Embodied

리포터 _ 정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