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urban Melbourne HQ by Hassell

호주 최고의 도로 건설 및 토목공사 회사인 Transurban은 최근 두 번째 사무실 열었다. 새로운 사무실 디자인은 유명 건축회사인 HASSELL에서 맡았다. Transurban의 새로운 사무실은 도심 속에 위치하여 최신 기술로 설계되었다. 테크놀로지, 자연 및 커뮤니티 통합을 컨셉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대도시에 내재된 역동적인 에너지를 반영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HASSELL이 Transurban을 위해 디자인한 두 번째 사무실로, 첫 번째 사무실은 Dockland에 위치한 Collins Square의 2개 층을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다. 두 번째 사무실은 첫 번째 사무실과 같은 구역에 위치한 최근에 지어진 Tower Five 빌딩의 8개 층을 사무실로 임대하였다. 

HASSELL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무실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시도하였다.  도시 속에서 각각의 공간이 연결되어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하는 것처럼 Transurban의 새로운 사무실은 목적에 부합하는 공간과 예기치 않은 요소가 결합하여 공동체 의식과 경이감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HASSELL 프로젝트 책임자 및 설계 책임자인 Scott Walke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새로운 작업 공간은 다양성과 현대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으며, 단조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지양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Transurban은 틀에 박힌 사무실 문화를 버리고, 창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직원들에게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방문객은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바닥에서 천정까지 이어진 스크린을 통하여 고요한 수중 장면에서 번잡한 도로 네트워크로 변화하는 과정을 마주하며 Transurban의 기술이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정석이 아닌 업무 공간은 직원의 업무 방식에 따라 유동성을 제공하며, 부스, 라운지 및 작업대는 각 공간간의 연결을 강화하여 방의 ’마을’’로 구성된다. 

반 층 정도 올려진 플랫폼은 공용 공간으로 사용하여 각 층으로 연결되는 계단들이 만나는 곳이다.  이렇게 올려진 공용 공간은 직원 간의 상화 작용을 늘리고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디자인되었다. 동그란 모양의 유리 바닥은 공간의 투명성을 높여 직장 내 커뮤니티 육성에 필수요소이다. 

한쪽 공간은 완전히 오픈 뷰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한쪽 공간은 반투명 유리를 설치하여 반대편 대한 약간의 힌트만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자연은 콘크리트 정글의 삭막함을 상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HASSELL은 녹지를 실내의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여, 공간의 어느 지점에서나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녹지를 배치하였다. 도보에 사용되는 벽돌과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벤치 등을 설치하여 내부 거리 풍경을 만들었다. 녹지공간에 사용된 목제 천장과 검은색 강철 가구류는 공간을 차분하게 진정시켜준다.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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