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ny House is Melbourne by Oliver du Puy Architects

호주 멜번에 위치한 Oliver du Puy Architects는 잊혀진 빅토리아 상점의 4.2m 너비의 뒷마당에 조용하고 영적인 휴식처를 디자인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Skinny House 라고 부른다.

프로젝트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90sqm의 아주 좁은 공간에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Oliver Architects는 자연광과 함께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설명에 따르면 일본의 산림욕 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산림욕은 주로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컨셉에 때라 참나무, 콘크리트, 스테인리스 스틸, 그리고 대리석을 사용하여 재료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적용하였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심플함에 중점을 두었다. 

Skinny House의 미니멀리즘 구조는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만들어내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된다. 외부로 향하고 있는 콘크리트 외관은 벽이 아닌 프레임으로 적용하여 외부의 자연관이 자연스럽게 건물 위층 내부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였다.

“빛은 공간과 형태를 구성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 되었습니다. 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부 공간의 분위기가 변화하며, 사람과 자연을 자연스럽게 연결 시켜줄 것입니다.”

응접실과 사무실은 1층, 침식과 욕실은 2층에 배치하여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가구들을 배치하여 건축 재료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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