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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열정을 가진 신인 디자이너들의 트램폴린, 시나 (Cinna) 디자인 콩쿨 2019

재능있는 신인 디자이너의 발굴, ‘Révélateur de Talents 2019’


 

©Cinna


 

200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젊은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Révélateur de talents (레벨라떼르 탈렁) 2019’ 프랑스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인시나 (Cinna)’ 주최하는 최고의 신인 디자이너를 꼽는 경연이다. 30 이하라면 학생 혹은 현직에 있는 디자이너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디자인 콩쿨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가진 한계가 없는 열정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있는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주최하게 되었다

 

1975 디자인 가구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브랜드 시나 (Cinna) 1970년대 친생태학적 고급 가구로 프랑스 Ain 지역에서 설립된로제 (Roset)’ 계열의 브랜드로리네 로제 (Ligne Roset)’ 함께 무독소의 프랑스에서 직접 재배한 나무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구 제작부터 쓰레기 처리까지 자연과 사람을 함께 생각하는 친환경적 사이클을 고집해오고 있다. 창의성, 혁신 그리고 퀄리티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로제 (Roset)’ 사의 브랜드들은 가구를 제작하는 공장 또한 폐기 되어질 나무로 가동하고 있으며 회사 대표인피에르 로제 (Pierre Roset)’ 프랑스 가구 산업 협회인 ‘UNIFA (Union nationale des industries de l’ameublement français)’ 대표로 매년 벨기에 브룩셀에서 열리는 지속가능 환경 위원회에 참여해 꾸준히 새로운 제안을 해오고 있다. 가구 제작소 로제 (Roset) 계열의 브랜드중 하나인 시나 (Cinna) 추구하는 가구 철학은 아방가르드하고 호기심이 넘치는 디자인이며 철학이 바탕이 되어 기존의 습관과 규격이 가진 진부함을 거부하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언제나 내일의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던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브랜드 이미지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격려하는 ‘Révélateur de talents (레벨라떼르 탈렁)’ 취지와 맞아 떨어진다

 

1차와 2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매회 주어지는 두개의 다른 테마중 한가지를 택하여 디자이너는 본인의 작업과 함께 경연에 지원하게 된다. 1차를 통하여 테마 20여개의 디자인 작업을 우선 선별한 다양한 프로필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테마당 1위와 2위를 선정하여 수상한다. 또한 공정성을 위하여 준비된 대중들도 참여할 있는관객상 (Prix du public)’ 웹사이트를 통하여 누구나 투표할 있다. 올해 심사위원은 디자이너, 기사 그리고 가구 브랜드 시나 (Cinna) 대표 13 (Michel Roset, Francesca Avossa, Vincent Tordjman, Philippe Nigro, Eric Jourdan, Evangelos Vasileiou, Marie-Aurore Stiker-Metral, Anne Desnos-Bré, Martine Duteil, Sylvie Adigard, Chantal Hamaide, Cendrine Dominguez, Karine Vergniol) 으로 구성되었다. 올해의 테마는이동성/유동성 (mobilité)’ 이며 작업 카테고리는아웃도어 (outdoor) 조명 (luminaire)’ 나뉜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브랜드 시나 (Cinna) 에서 직접 가구를 제작하여 실제 가구 시장에 전시되고 판매된다

 

올해 12 ‘Révélateur de talents (레벨라떼르 탈렁) 2019’ 테마인이동성/유동성 (mobilité)’ 오늘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단어로 재택근무, 유랑 생활 일상의 환경을 채우는 물질적 오브제의 가치는 줄어들고 스마트하게 시간과 계절에 맞게 변화하고 이동할 있는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의 경연이다

 

아웃도어 (outdoor)’ 부문

 

1. Jardin d’hiver (온실) - 1 수상작, 디자이너: Myriam Peres  

 

©Cinna © Myriam Peres

 

 

 

늦여름 8월의 어느날 해가 무렵, 따스한 햇살 아래 조용히 책을 읽는 시간이라는 구체적이고 누구나 공감가능한 느낌을 의자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실외 안락의자 ‘Jardin d’hiver (온실/겨울정원)’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있다. 라탄을 엮어 만든 의자 둥근 가림막이 여름날의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안락하고 시원한 그늘 공간을 만들어 주며 겨울에는 실내로 옮겨와 편안한 안락의자로 사용이 가능하다. 라탄 줄기의 짜임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에 기대어 야외 독서를 즐기고 라탄 나무의 냄새가 그대로 신선하게 실내로 들어와 스스로를 위한 혼자만의 겨울 정원이 된다. 

 

2. 의자 ‘Otto’- 2 수상작, 디자이너 :Nicolas Girard

 

©Cinna ©Nicolas Girard

 

가벼운 소재인 판금을 이용하여 쉽게 위치를 이동하고 방향을 바꿀 있도록 안락의자 ‘Otto’ 나무대를 굽혀 만든 아름다운 곡선의 미를 자랑하는아르누보 (Art nouveau)’ 스타일의 ‘Fauteuil de conversation’ 에서 미적 아이디어를 얻었다. 두개의 판금 튜브가 의자의 윗부분에서 교차하여 튼튼한 의자의 구조가 되고 위로 펀칭된 금속판을 얹어 앉을 있는 의자의 중심을 만들었다. 판금 소재의 강한 내구성으로 악천후에도 실외에 그대로 있으며 일반 야외 의자와 달리 미적 요소 또한 등한시하지 않았다. 편안한 팔걸이와 우아한 곡선을 가진 의자 ‘Otto’ 야외 정원에서 안락하게 여러사람이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있도록 하였다

 

3. 물놀이 나른한 시간 ‘Palm Day’ - 관객상 수상작, 디자이너: Marc-Antoine Voisin

 

©Cinna ©Marc-Antoine Voisin

 

 

하루종일 물놀이를 하며 지내는 여름날의 달콤한 시간을 디자인한 벤치 ‘Palm day’ 여러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작은 응접 (Salon) 공간이 되고 혼자 있을때는 따뜻한 햇빛을 즐기며 편하게 누울 있는 다양한 기능의 벤치형 의자이다. 미국 포토 그래퍼슬림 아론 (Slim Aaron)’ 사진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팜스프링 (Palm springs) 수영가에서 낮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복고적인 감성에서 영감을 얻었다. 알루미늄 소재의 튜브로 벤치의 틀이 만들어져 아주 가벼우며 누구나 한손으로 쉽게 들어 이동이 가능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다. 팔걸이와 등받이의 위치 덕분에 2명이 다정하게 앉아 대화를 나눌수 있고 코르크 소재를 덧댄 작은 팔걸이에는 음료가 담긴 컵을 올려 놓거나 젖은 타올을 걸어 둘수 있으며 또한 혼자 읽던 소설을 덮지 않고 잠시 걸어두는 , 야외 수영장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접할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따른 섬세함과 디테일함이 묻어나는 디자인이다다. 네오프렌 (Neoprene) 소재의 쿠션으로 방수에 용이하며 살결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워 물에서 나온 편하게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조명’  부문 


1. 분리식 스탠드 조명 ‘Luce’ -1 수상작, 디자이너: Nicolas Mérigout, Timothée Concaret 


©Cinna ©Nicolas Mérigout, Timothée Concaret

 

진보된 오늘날의 실내 생활 공간은 예전과 달리 공간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졌다. 거실 소파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다이닝룸이 아닌 티비가 있는 앞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실내 이동식 생활 습관에 맞춘 편리한 조명 디자인이다. 강철로 만들어진 조명 중심 축과 분리 가능한 3개의 램프로 이뤄진 조명 ‘Luce’ 하나의 조명으로 여러 방향을 비출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탠드 조명이다. 램프와 중심 축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쉽게 붙였다 떼어낼 있으며 거실용 전기 스탠드에서 작은 공간을 위한 독서등 까지 램프를 두는 높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으로 있다. 중심 축에 붙여 스탠드용 조명으로 쓰는 상황에서는 요소를 잇는 자석에 통과하는 전류로 조명 빛을 내고, 따로 떼어내어 손전등으로도 사용하는 경우에는 내장된 배터리로 빛을 밝힌다. 리모컨을 사용하여 전원을 관리하며 변속기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있다.

 

2. 랜턴 조명 ‘Moun’ - 공동 2 수상작, 디자이너: Episode Studio (Marina Daguet, Nathan Baraness)

 

©Cinna ©Episode Studio

 

랜턴 조명 ‘Moun’ 바닷가와 선박에서 쓰던 랜턴의 원형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야외에서 사용한 아웃도어 조명으로 실외에서 이동하며 사용할 있으며 전용 받침대에 올려 주기만 하면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늦은 시간 야외 산책을 손에 들고 이동하거나 야외 정원에서 저녁 식사를 테이블에 올려 있으며 또는 무드 조명으로 정원의 나무가지에 걸어둘 있다.

https://www.episode-studio.com

 

3. 이동식 전기 스탠드 Tilt- 공동 2 수상작, 디자이너 : Agnès Bardelot

 

©Cinna ©Agnès Bardelot

 

이동이 가능한 전기 스탠드인 ‘Tilt’ 가늘고 강철 몸체 위로 회전 가능한 반구 형태의 알루미늄 전등 갓이 인상적인 형태이다. 빛의 세기 조절이 가능한 LED 램프가 내장되어 있고 황동으로 보조 다리가 전체 형태의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손잡이 역할을 한다. 손잡이 부분은 색을 입힌 벗나무가 덧대어 졌으며 공간에 따라 남는 전기선을 감아 두기 위한 후크 장치가 있다. 손잡이를 잡아 살짝 기울여 밀면 바퀴로 인해 쉽게 이동할 있으며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으면 보조다리에 의해 쉽게 자리를 잡는 스탠드 조명이다. 

 

4. 공간을 나누는 조명 ‘Tami’ - 관객상 수상작, 디자이너 : Pauline Boudy, Mathieu Maldes

 

©Cinna ©Pauline Boudy, Mathieu Maldes

 

공간의 구분이 없고 막히지 않은 개방형 공간은 현대적 생활 공간의 특징 하나이다. 이러한 공간에서 우리는 요리를 하고 손님을 맞이하고 일을 하고 여러 취미 생활도 즐긴다. 조명 ‘Tami’ 가벽 역할을 하는 은은한 빛의 조명으로 일상의 소소한 모든 순간에 즐거움과 안락함을 주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삶의 방식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 제안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의 즐거움을 가져다줄 위의 수상작들은 가구 브랜드시나 (Cinna)’ 카탈로그에 소개되어 실제 가구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며 내년 2020 파리 디자인 리빙 박람회인메종 오브제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마리 끌레르 메종 (Marie Claire Maisons) 협찬해 오고 있는 디자인 경연 대회인 ‘Révélateur de talents (레벨라떼르 탈렁)’ 젊은 디자이너들이 가진 신선한 아이디어를 전문 심사위원들과 소비자 들의 관점으로 명확하게 판단해 있는 기회이며 젊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시장으로 한걸음 빨리 다가갈 있는 트렘폴린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디자인 가구 브랜드시나 (Cinna)’ 디자이너 Didier Gomez, Pascal Mourgue, Peter Maly, Thibault Desombre, Sophie Suchodolski, Christian Werner, François Bauchet, Eric Jourdan 70여명의 세계적 디자이너들과의 협약 프로젝트을 통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풍부한 삶의 공간을 제안해 오고 있다.

 


리포터_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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