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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자인 인큐베이터, 재능있는 신진 디자이너가 세상을 향하는 첫 걸음.

신진 디자이너들의 트램폴린, 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Incubateur French Design



©Lefrenchdesignbyvia

 

2016년에 시작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Incubateur French Design)’  주니어 디자이너들의 재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해 쉽게 디자인 산업 시장으로 인도하고 있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프랑스 가구 혁신 진흥원인 VIA (Valorisation de l’innovation dans l’ameublement) 주도 하에 프랑스 상공업 가구 진흥조합 CODIFAB (Comité professionnel de développement des industries françaises de l’ameublement et du bois) 프랑스 기술 연구소 FCBA 참여로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업이 최고의 조건 속에 빠른 시간 성장해 나갈 있도록 하는 프랑스 유일무이의 플랫폼이다. 디자인 학교 졸업 예정자들의 디자인을 소개하고 후원하던 ‘Carte blanch by VIA’ 뜻을 잇는 이벤트로 디자이너와 제작자 혹은 디자인 발행사와 손잡을 기회를 부여함으로서 더욱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 디자인의 핵심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디자이너와 현실화 시키고 유통을 담당하는 디자인 제작사/발행사를 매칭시켜 새로운 시너지를 끌어내는 것이 디자인 인큐베이터의 목적이다. 1979 프랑스 상공부 소속으로 설립된 프랑스 가구 혁신 진흥원 VIA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리네로제 (Ligne Roset)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페르몹 (Fermob) 그리고 프랑스 디자이너 필립스탁 (Philippe Starck), 마탈리 크라쎄 (Matali Crasset), 부를렉 형제 (Erwan&Ronan Bouroullec) 콩스탕스 기쎄 (Constance Guisset) 이르기 까지 40여년째 프랑스 디자인이 나아가야 방향을 제시해 주고 세계적인 아우라를 지닐 있는 트램폴린 역할을 해왔다.  

 

 

©Lefrenchdesignbyvia


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Incubateur French Design)디자이너 - 제작사혹은디자이너 - 디자인 발행사 이뤄진 2 1조의 팀으로 함께 작업하게 되는데 2018년에는 8팀의 듀오가 선정되었고 여러달의 시행 착오를 거쳐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최근 2개월간 VIA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100여명의 디자이너와 30여개의 제작사/발행사가 지원했고 지난 6월에 파리 장식 미술 박물관에서 가진스피드 데이팅 (Speed dating)’ 통해 오늘날의 8팀이 선정되었다. 스피드 데이팅이란 말그대로 지원한 디자이너-제작사/발행사가 12분간의 짧은 소개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가장 적합한 파트너를 발견하여 팀을 이루기 위한 만남이다.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자신의 재능과 실력을 선보일 있는 자리이며 제작사/발행사는 그들의 브랜드가 어떤 디자인을 통해 발전해 나갈 있을지를 예견해 보는 시간이다. 이렇게 선정된 8팀에게는 다양한 워크샵을 제공하고 컨설팅/마케팅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할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디자인 저작권과 디자인 로얄티를 도울 변호사를 고용할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기준은 디자이너가 제출한 포트폴리오 작업의 성숙도, 제작사/발행사의 프로필, 창의성과 혁신성, 경제적 잠재력 그리고 협력성 등이 우선시 되었다. 2018 12월부터 2019 2월까지 8팀의 디자인을 소개한 전시는노타로베르토-볼드리니 스튜디오 (Studio Notaroberto-Boldrini)’ 전시 디자인에 참여하여 부드럽고도 감각적인 (pop) 디자인으로 많은 대중을 맞이하였다

 

 

©Lefrenchdesignbyvia 

 

 

1. Plumbum x Label Famille (Tchin - 이동식 주류 트레이) 

90년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던 이동식 주류 트레이를 현대적이고 유머스러운 디자인으로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술병을 수납, 진열하고 술잔과 술병을 올려둘 있는 3 선반으로 구성된 이동식 트레이는 선반에 백라이트가 설치된 원기둥 형태이다. 반투명 튜브가 연결되어 이룬 물결 표면이 각도에 따라 다른 투명도를 띄며 주류의 색이 투영되어 다양한 빛이 은은하게 반사된다. 고급스러운 바의 주류 진열장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술병을 꺼낼 유리 물결 표면을 스치며 보이는 일렁임과 술병과 트레이 표면이 부딫히며 나는 청명한 소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을 극적으로 연출하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FrancescoSecchi ©Labelfamille

 

Label famille : 산업 디자이너 Déborah Janssens, Philippine Klahr 그리고 직물 디자이너 Camille Zonca 함께 뜻을 모으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로 2015년에 창립하였다. Plumbum: 현대적인 가구와 디자인 오브제를 제작하는 프랑스 가구사로 Fanny Carbonneaux Léandre Carbonneaux 의해 프랑스 남부 도시 아베롱 (Aveyron) 기반을 두고 있다. 잊혀져 가는 프랑스 역사 가구와 오브제들을 현대화 시킨 컬렉션을 제작하고 있다

https://www.plumbum.fr

 

http://www.labelfamille.com

 

2. Culture In x Juam studio (신소재와 디자인이 만난병풍 고메트') 

유머스러운 디자인과 신소재인바리안 (Varian-다당류의 일종으로 합성 직물)’ 만들어낸 실내용 칸막이이다. 합성 아마 섬유와 유기농 송진으로 이뤄진 소재 바리안 (Varian) 장식적 기능이 높은 메탈의 성질을 가진 직물이다. 습기를 빨리 흡수하고 방음 효과에 뛰어나며 열을 가하면 원하는 모양으로든 가공이 가능하여 작은 오브제에서 부터 의자, 조명, 자동차 혹은 비행기 공간까지 사용될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에서 형태의 영감을 얻어 3가지 각기 다른 크기, 높이, 형태의 물결 표면 칸막이는 서로 조합이 가능하며 레이어 정도에 따라 빛의 투과도가 달라진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실내 공간의 연출이 가능하다.바리안 (Varian) 유통하고 있는 ‘Culture In’ ‘Juam Studio’ 함께 병풍 디자인으로 소재를 처음 선보임으로서 단순한 과학적 신소재를 뛰어넘은 실내 장식의 가능성을 가진 미적 기능이 뛰어난 재료로 사람들에게 소개되었다.

 

 

©JuamStudio

 

 

 

©JuamStudio

 

Juam Studio: 파리 국립 장식 미술학교 출신의 동기 Amélie Claudin Julien Vignal 의해 2015년에 창립된 디자인 스튜디오다. Culture In: 신소재 바리안 (Varian) 개발자인 David Ambs 의해 2014년에 설립된 지속가능한 소재를 연구하는 스타트업 회사이다

http://juamstudio.com/index.html

https://varian.culturein.eu

 

3.Camif Edition x Thomas Merlin studio (지속가능한 디자인 테이블 ‘Thomas&Florian’)

밤나무로 만들어진 테이블은 실내의 모든 공간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있고 테이블 용도 외에도 쿠션, 패브릭 스툴 혹은 사물함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테이블 상판에 수납된 쿠션은 간이식 랩탑 받침 혹은 방석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보유한 놀이형 가구이다. 지역에서 채취 가능한 소재를 이용하여 지속 가능한 디자인의 가구이다.

 

 

©CamifEdition ©DesignThomasMerlin

 

 

©CamifEdition ©DesignThomasMerlin

 

Thomas Merlin Studio: 2011 창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모던하고 미니멀한 형태의 기능성 가구와 오브제를 디자인하며 친환경적 소재를 사용한다. Camif éditions: 1981 설립된 맞춤형 가구 브랜드로 지역에서 채취할 있는 소재를 사용한 메이드인프랑스 (Made in France)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가구들은 지역 장인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져 사람과 지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프랑스 가구 회사로 자리잡았다.

http://thomasmerlinstudio.com

https://www.camif.fr/camif_edition.html

 

4. Symbiosis x La racine (Iconic 컬렉션)

아이코닉 (Iconic) 컬렉션은 가구 브랜드 ‘Symbiosis’ 베스트셀러인 ‘TemaHome’ 현대 주거 공간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가구 컬렉션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쉽고 조화롭게 사용될 있도록 재구성된 아이코닉 컬렉션은 작은 크기이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책장, 테이블, 옷장 등이 컬렉션의 주력 상품이며 여러 상황에 용이하게 사용될 있다. 새로운 컬렉션아이코닉 (Iconic)’ 통하여 브랜드 Symbiosis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의 이미지로 거듭날 있는 계기가 되었다

 

 

©Lefrenchdesignbyvia

 

La Racine: 그랑제꼴 비지니스 스쿨인 Em Lyon 출신의 Tiphaine Chouillet 랭스 (Reims) 장식미술 학교 출신의 디자이너 Tania Clemente 함께 창립한 스튜디오이며  디자인, 실용성 그리고 가격을 두루 고려한 합리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Symbiosis: Philippe Moreau Charlotte Le roux 설립한 프랑스 가구 브랜드이며 키트 (kit) 구성의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남동쪽에 위치한 도시 안시 (Annecy) 기반을 두고 고객과의 11 대화를 통한 유통 시장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다

https://www.la-racine.com

http://www.symbiosis.paris

 

5. Ambiance Bain x C+B Lefebvre (Aviso 컬렉션)

욕실 가구 컬렉션아비조 (Aviso)’ 사람들이 욕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관찰하고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한 세면대, 수납장, 거울 등의 욕실 인테리어 가구 컬렉션으로 바로 판매가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라인이다. 간결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컬렉션은 작은 건축물을 보듯 기능적이고 구조적이다. 가구의 깊이는 고객들의 욕실 환경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고 수납 손잡이는 수납장 표면에 내장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심플한 느낌을 내며 매트한 표면부터 메탈릭한 표면까지 다양한 색상과 옵션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욕실을 가질 있도록 기획되었다.

 

 

©AmbianceBain


 C+B Lefebvre: 그르보블 (Grenoble) 에서 건축학을 수료한  Catherine Lefevre   파리 장식미술 학교와 산업 디자인 학교 출신 디자이너인 Bruno Lefevre 1993년에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통해 디자인이 가질 있는 새로운 역할에 관한 질문을 작업에 담아내고 있다. Ambiance bain: 60년의 노하우를 가진 프랑스 욕실 인테리어 브랜드로 컨셉 작업부터 제작까지 파리에 위치한 아뜰리에에서 모두 진행된다.

https://www.cplusblefebvre.com

https://www.ambiancebain.com/fr/ 

 

6.Simire x Levisarha (Strap 컬렉션)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있는 심플하고 세련된  컬렉션 ‘Strap’ 테이블, 의자 , 채광 칸막이 등으로 구성되었고 가볍게 뒤틀거나 꺽인 나무 형태가 특징인 심플한 디자인이다

 

 

©Simire

 

Levisarha: 디자이너 Sarha Duquesne Levi Dethier 2014 창립한 벨기에에 기반을 가구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세련된 디테일이 돋보이는 기능적이고 절제된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Simire: 학교, 병원 공동체 사용 가구 제작 브랜드로 1946년에 설립되었으며 디자인의 범위를 늘리고자 공공장소를 비롯 개인 공간에서 사용할 있는 가구 컬렉션도 근래에 선보이고 있다

http://www.levisarha.com

www.simire.com

 

7. Daniel x Patrick de Glo de besses (일상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안겨줄형태들 (Formes)’)

스몰, 미듐, 라지 3가지 사이즈의 기본적인 형태로 구성된 오브제들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색을 입힌 참나무로 만들어졌으며 분리된 상태 혹은 조립하여 쟁반, 화분, 접시, 연필꽂이 등으로 원하는 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한 총괄적 리빙 제품이다. 디자인을 시작으로 형태를 보완하고 크기를 늘려 오브제를 벗어난 조립식 가구 디자인도 구상 중이다.

 

 

©Gregorycophotho ©PatrickdeGlodebesses

 


 

©Gregorycophotho ©PatrickdeGlodebesses

 

 

Patrick de Glo de besses: 파리 인테리어 디자인 사무실 안드레 풋만 (Andrée Putman) 에서 경력을 쌓은  본인의 이름을 건 디자인 스튜디오를 창립했다. 전시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조명과 가구 디자인 , 여러 요소 조합으로 형태를 만들어내는 건축적인 접근의 디자인을 한다. Daniel : ‘일상의 순간을 아름답게 누리기 위한 가구 모토로 두고 있는 브랜드 Daniel은 Etienne Delorme 설립한 가구 디자인 발행사이다

http://patrickdeglodebesses.com

https://www.daniel-edition.com

 

 

8.Le point D x Raphael Millot (선반 Re-up) 

재활용 있는 소재를 업사이클링 (upcycling) 하여 만든 디자인으로 폐기되기 위해 버려진 재료를 사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가진 오브제로 탄생시켰다. 멜라민, 옻칠된 유리, 거울, 기능성 직물, 폴리카보네이트, 나무 등의 버려진 소재를 지역 장인들의 힘을 빌려 유머스러운 형태의 디자인으로 가공되었다. 디자인 조각들은 선반에 나란히 놓아져 장식 요소로 쓰이거나 오브제 혹은 책을 올려둘 있는 북앤드로도 쓰인다.

 

 

©RaphelMillot ©LePointD

 

Raphael Millot: 산업 디자이너인 Raphael Millot 2016 의류 브랜인 maison Grande Ourse 설립하였다. Le point D: 퍼스널라이징이 가능한 프랑스 현대 가구 발행사로 2016년에 창립했고 유통 단계를 줄여 디자인 가구를 최대한 대중화 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http://www.raphaelmillot.fr

https://www.lepointd.com/fr/

 

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Incubateur French Desigb) 선정된 8개의 프로젝트는 재활용 소재 사용, 지역생산 소재 이용, 친환경 신소재, 지속 가능한 디자인 환경 문제에 지혜롭게 다가가는 디자인 작업이 주를 이루었다. 디자이너-제작사/발행사로 이뤄진 8 선정부터 디자인 전시까지 모든 프로세스는 영화/산업 문화 재정을 담당하는 기관인 IFCIC (Institut pour le Financement du Cinéma et des Industries Culturelles) 후원하여 최적의 작업 조건을 제공하였다. 신진 디자이너의 빠른 성장을 돕는인큐베이터 프렌치 디자인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져 디자인 시장으로 힘차게 걸어나가길 기대한다.

 

 

 

전시 정보 

전시 장소 : Galerie le French Design by Via 

                 120, Avenue Ledru-Rollin  75011 Paris

전시 기간 : 2018 1220 부터 2019 222 

전시 관련 웹사이트: https://www.lefrenchdesign.org/#/incubateur-french-design-visite-virtuelle

                                     https://youtu.be/Di7IjbVneRo

                             https://youtu.be/pH7UciKWry0 

 


리포터_장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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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신진디자이너 #인큐베이터프렌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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