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 디자인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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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tudio & COX Architecture
호주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 디자인이 결정되었다.
몇 달 전 호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짓기 위한 공모전이 열렸다. 그리고 지난달 네덜란드의 건축회사 UNStudio와 호주 건축회사 Cox Architecture는 다른 유명한 건축회사 - BIG, MAD, OMA, MVRDV) 들을 제치고 총 예산 11억 달러짜리 랜드마크를 지을 기회를 잡았다. 이 팀이 선보인 것은 바로 비틀어진 1쌍의 고층 빌딩이었다. Green Spine이라고 불리는 이 쌍둥이 고층 빌딩은 높이 356.2m로 호주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이 될 것이다.
© UNStudio & COX Architecture
Green Spine의 정상에는 일반인도 출입 가능한 정원이 자리 잡을 것이며, 각 타워는 오픈 공간을 서로 마주하며 비틀어져 있다. 이 두 개의 고층 빌딩은 주거공간, 오피스, 호텔, 레스토랑의 용도로 사용된다.
UNStudio와 COX가 선보인 빌딩의 컨셉은 바닥에서부터 힘차게 뻗어 올라간 거대한 2개의 식물 줄기였다. 그리고 이 2개의 줄기는 Green Spine의 서로 마주 보는 안쪽 면의 녹지 공간과 야외 공간을 나타낸다. 반면 각 타워의 바깥쪽은 유리로 마무리 되어진다. 두 타워가 만나는 아랫부분에는 학교, 데일리케어 센터, 도서관, 극장, 광장, BMW 센터가 생길 예정이다.
© UNStudio & COX Architecture
Green Spine은 시내의 한 번화가 규모의 연결 다리를 두 빌딩 사이에 제공한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거대 규모의 다리를 접하게 될 것이며, 거대 다리를 중심으로 뻗어있는 상가와 정원 그리고 중앙 광장으로 본능적으로 이끌리게 될 것이다. 또한 비틀어져 있는 건축의 형태는 멜번의 스카이라인에 아주 멋들어지게 자리 잡을 것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에게 신비로운 환상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 호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빌딩인 Q1(골드코스트)보다 30m가 더 높을 것이며 멜번의 Eureka Tower보다 50m가 더 높을 것이다. 이로서 Green Spine은 호주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 자리를 차지 할 것이다.
하지만 COX의 디렉터인 Philip Rowe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건물을 높이가 아니다. 우리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바로 지상으로부터 25mm 구간이다.”
“공모전이 있기 몇 달전 있었던 일이다. 나는 다른 건축팀 디렉터와 Southbank(건물이 세워질 동네)를 걷고 있었다. 갑자기 그는 건축가의 관점에서 Southbank는 실패했다 얘기했다. 상업 공간과 주차장으로 가득 찬 동네는 더 이상 미래가 없어 보였다. 나는 주민들에게 그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장소를 제공해주고 싶었다. 훌륭한 도시는 훌륭한 공공장소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시작 포인트는 Green Spine의 공공 공간에서 시작될 것입니다.”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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