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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에서 운동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조용히 작품을 즐겨주세요. 뛰지 마세요. 등 우리가 전시회를 방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주의 사항들이다. 하지만 최근 멜번의 주요 전시 박물관인 Art Centre Melbourne과 National Gallery of Victoria는 이런 엄격한 주의 사항들일 부숴버렸다.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의 복도를 이곳저곳을 뛰어다닐 것을 요구하였으며, 나아가 작품 앞에서 춤까지 추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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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llery Workout은 뉴욕의 Metropolitan Museum of Art(Met)에서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갤러리를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각 구간에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간단한 동작들을 따라 하게 된다. 

그리고 멜번에서 진행되는 The Gallery Workout은 MEL&NYC 이벤트의 한 부분으로 빅토리아주 정부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진행되었다. 참고로, MEL&NYC는 뉴욕의 유명 예술 작품과 음식 등을 그대로 멜번에 소개하는 이벤트로, NGV와 The Museum of Modern Art in New York, MoMA의 합동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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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감독이자 안무가인 Monica Bill Barnes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갤러리를 감상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전시회를 가면, 전시회에 전시된 모든 작품을 감상하길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The Gallery Workout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다 적은 작품들에 소비하길 원했다. 자칫하면 무례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우리가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머무는 것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The Gallery Workout은 Met에서 1년 넘게 진행되었으며, 미국의 몇몇 다른 박물관들에서도 진행되었다. 그리고 최근 MEL&NYC 이벤트를 계기로 멜번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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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를 참가하는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하지만, 이색적인 상황에 금방 적응하게 된다. 

참가자 Barnes는 “이른 아침 운동복을 입고 체육관이나 헬스장이 아니라 박물관에서 운동하는 것은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다.” 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점은 양팔을 벌리고 한발로 중심을 잡으며 제자리에 서서,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큐레이터는 예술이 무엇인지 이야기 해주었고, 그것은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공연기획자이자 안무가인 Robert Saenz de Viteri 는 많은 시간은 공연장, 갤러리, 박물관에서 보냈지만, 가끔 그는 너무 큰 기대감 때문에 종종 실망하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에 있는 모든 것을 보고 느끼길 원한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허리 및 다리의 통증을 느낄 것이다. 그들은 전시회장에 정서적인 것이 아닌 지식을 탐구하러 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장 중점은 두는 것은 우리의 움직임과 음악을 통해서 작품과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것이다.”

The gallery Workout는 당신에게 전시회 및 박물관에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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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_ abc.net.au

_ nav.vic.gov.au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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