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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건축 시리즈 3. State Library of Victoria

멜번 건축 시리즈 3. 

State Library of Victoria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정문 파사드 © slv.vic.gov.au

 

 

 

 

 

State Library of Victoria (이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는 호주 멜번을 방문한 모든 여행객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장소 중의 하나이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며, 세계 최초의 무료 공공도서관이다. 1855년에서 1929년 사이에 지어진 네오클래식 양식 건축물 중 하나로, 당시 지어졌던 건축물 대부분이 정부의 무책임한 도시 계획에 멜번에서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은 현재까지 살아남아 멜번 도심 지역의 정중앙에 위치하여 멜번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성장하였다. 

 

(이전 포스팅 참조_멜번 건축 시리즈 2. 1900년대 - 현재) http://www.designdb.com/index.html?menuno=680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정문 © slv.vic.gov.au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의 탄생


1953년, 당시 빅토리아주의 부총독이었던 Charles La Trobe와 Mr Justice Redmond Barry는 공공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끼고, 곧바로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우승은 건축가 Joseph Reed(이하 조셉)에게 돌아갔다. 조셉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이후, Melbourne Town Hall (멜번 타운홀), Royal Exhibition Building (로얄 익스히비션 빌딩) 등 멜번의 많은 랜드마크를 디자인한 건축가 이다.

 


공모전 당시 설계도면 © slv.vic.gov.au 

 

 

 

1954년 주립 도서관의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1856년 세계 최초의 무료 공공 도서관이자, 호주 최초의 도서관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이후 주립 도서관은 단계적 확장을 거쳐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다른 도시의 도서관과 달리 주립 도서관은 도시 중앙에 위치해 있다. 그것도 시내 정중앙에 위치하여 멜번 시내의 주요 네 개의 거리를 끼고 있으며, 도서관 바로 앞에는 멜번 센트럴 역이 위치해있다. 덕분에 주립 도서관은 술집과 쇼핑 센터 건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사이에서도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도서관은 조용한 곳에 위치 해야 된다는 고정 관념을 탈피한 사례다. 이는 당시 부총독인 찰스 라 트로브는 빅토리아 주민 모두를 위한 도서관이라는 의의로 주립 도서관을 세웠고 그 의의가 지금까지 살아 있음을 나타낸다. 빅토리아 주 모든 시민이 주립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도서관의 편한 접근은 더 많은 이들이 도서관의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한 것이다.

 

 

 

 

Library + Art Gallery

찰스 라 트로브는 주립 도서관이 도서관 이외에도 주민들에게 문화적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주립 도서관의 단계적 확장 과정을 거쳐 아트 갤러리 공간은 확보하여 National Gallery of Victoria(이하 NGV)와 Melbourne Museum으로 사용하였다. 이후,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의 확장성을 위하여 1968년 NGV는 St Road 쪽으로 옮겼으며, 멜번 박물관은 2000년 Carlton Gardens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주립 도서관은 여전히 다양한 문화 컨텐츠들을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 © slv.vic.gov.au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 © slv.vic.gov.au 

 

 

 

 

Forecourt

주립 도서관 측은 1939년 정원과 거리를 나누는 펜스를 철거하여 대중들에게 녹지 공간은 제공하였다. 이는 단순한 공원의 제공이 아니라 빌딩으로 가득한 시내에서 바쁜 도시인들에게 여유를 제공한 것이다. 도서관의 녹지공간은 주민들의 약속 장소로 바뀌었다. 한가로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공원으로 변했다. 또한, 도서관 앞에 넓게 펼쳐진 녹지 공간은 밤에도 사각지대가 없는 밝은 공간으로 시내 중심에서 범죄 예방 역할까지 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주간 경관 © slv.vic.gov.au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야관 경관 © slv.vic.gov.au 

 

 

 

 

The Dome Reading Room

 

빅토리아주 시립 도서관을 상징은 중앙 Reading Room의 돔형태의 지붕이다. 지붕의 빛 투과율을 높여 자연광을 최대로 홀 내부로 끌어들였다. 지붕 아래로 총 5층의 공간이 아래로 뚫려있다. 하지만 풍부한 자연광 때문에 낮에는 불이 들어온 전구를 찾아볼 수가 없다. 답답하고 차가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 자연을 불어 넣은 것이다. 아래에는 팔각형 공간의 중심에서부터 외벽까지 여러 갈래로 책상들이 뻗어 나가듯 정렬되어있다. 그리고 외벽을 따라 100만 권이 넘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The Dome Reading Room © leannecole.com.au


The Dome © aroundup






출처

slv.vic.gov.au

vhd.heritagecouncil.vic.gov.au

urban.melbourne

walkingmelbourne.com

 

 

 

 

 

리포터_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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