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잠시 떠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사람들은 여행을 하거나 한적한 공원을 찾는다.

자연의 힐링 효과와 함께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스트레스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기 위함이다.

코펜하겐 시에서는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휴식과 놀이를 제공하는 공공 공간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공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 중 이번 리포트에서는 올해 새롭게 오픈한 바다위의 독특한 공공 공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공공 공원을 창출한 코펜하겐 제도 'PARKIPELAGO'는 모두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그 중 첫번째 섬인 CPH-Ø1이 모습을 드러냈다.

'PARKIPELAGO'는 코펜하겐 항구의 바다위에 나무로 만들어진 인공 섬이며, Danish design studio Fokstrot에서 디자인 하였다.

CPH-Ø1은 20평방미터의 나무 구조물로 만들어진 오각형 모양의 작은 인공 섬으로, 섬의 한가운데에는 실제로 살아있는 나무가 심어져 있다.

Ø는 덴마크어로 섬(Island)이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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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수영장보다 바다수영을 더 즐기는 덴마크 사람들에게 CPH-Ø1는 바다위의 쉼터 역할을 하는 반가운 공간으로 수영을 하다가 잠시 섬에서 쉬거나 일광욕을 즐기기도 하고, 바다에서 보트를 타다가도 섬에 정박한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지만 유용한 공간이다.

어린 시절 한 번쯤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CPH-Ø1은 심플한 형태의 작은 인공 섬이지만 마치 무인도에 혼자 있는 것처럼 일상에서 잠시 떠나온 느낌을 주면서 바다위에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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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penhagenisla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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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penhagenisla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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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penhagenisla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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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copenhagenislan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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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여가의 균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덴마크사람들에게 휴식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개인 뿐 아니라 코페하겐 시나 덴마크 정부에서도 휴식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진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PARKIPELAGO 역시 특별한 휴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창의적인 PARKIPELAGO의 9개 섬의 완공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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