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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디자이너-2.Jasper Morrison

얼마 전 삼성과의 디자인 프로젝트 계약으로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Jasper Morrison(자스퍼 모리슨)은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제품디자이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1959년 런던에서 태어난 후 뉴욕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킹스턴 대학(Kingston University)과 RCA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하였다. Cappellini, Flos, Magis, Rosenthal, Vitra 등의 디자인계를 이끄는 회사들과 가구, 조명, 부엌용품, 생활용품 등을 디자인 해왔으며, Rowenta, Sony 사와 등과는 가전제품을 디자인하였다. 또한 독일 하노버 시의 주 대중교통인 트램(Tram)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는 일본 브랜드 ‘무지(Muji)’와도 디자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한다.

깔끔한 라인과 단정한 색상을 사용하여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지만, 시간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거나 사용하다 보면 꼼꼼히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을 쓴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자스퍼 모리슨의 디자인 특징이다. 이번 ‘Designers of the year 2005’ 전시회에서는 삼성측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Rowenta’사를 위한 커피메이커, 토스터, 전기주전자 등의 주방용 전자제품 시리즈와 Cappellini와 Vitra사를 위해 디자인한 가구들이 전시되었는데, 이들 주방제품은 첫 느낌에 ‘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이성주의 컨셉을 반영한 과거 Braun사의 제품의 이미지를 풍겼다.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재료와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스타일로 신 이성주의 디자인을 지향한다는 그와 기회가 닿아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는 인터뷰 도중 ‘괴상하거나 특이하게 만들고는 ‘이것이 디자인이다.’라고 하는 요즘 디자인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은근히 비판하였다. 디자인은 우선 기능이 중요시 되어야 하며 미적인 요소가 너무 강조되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디자인의 목적은 이러한 디자인 공해를 처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년 중 9-10개월을 외국출장으로 보낸다 하니, 디자이너로 살아남으려면 역시 체력(^^)이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 (좌)Jasper Morrison, (우) 그가 디자인한 ‘Some New Items For The Home’ 전시회



* 세계 여러 곳에서 열렸던 전시회, 디자인 컬렉션들
















* Jasper Morrison이 디자인한 가구들






* 식기도구, 생활용품들

* (위) Rowenta사의 커피메이커, 전지주전자, 토스터 (아래) Sony사의 TV, Hifi



* 하노버 시의 트램 시스템



관련 웹사이트
http://www.designcouncil.org.uk
http://www.jaspermorri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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