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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탐방] 싱가포르의 디자인 축제: 싱가플루라

 

싱가포르디자인위크의 주요 행사인 싱가플루라SingaPlural의 2016년 주제 이미지, ‘감각–경험의 예술과 과학Senses–The art
 and science of experiences’이 행사 주제였다.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싱가포르의 디자인 축제 싱가플루라SingaPlural(http://www.singaplural.com)가 싱가포르디자인위크Singapore Design Week(www.designsingapore.org/SDW)의 주요 행사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싱가플루라 개막식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싱가플루라SingaPlural"라는 이름은 ‘단수Singular’ 와 ‘복수Plural’의 합성어에서 비롯되었다.

 

싱가플루라는 싱가포르 가구산업협회Singapore Furniture Industries Council(SFIC / http://www.singaporefurniture.com)에서 싱가포르의 디자인과 비즈니스를 융합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참고로 싱가포르 가구산업협회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과 베트남 등지의 65%의 가구 제조업체와 연계되어있는 싱가포르 95%의 가구회사를 지원하며, 동남아시아 디자인 산업 중추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번 2016년 싱가플루라는 ‘감각 – 경험의 예술과 과학Senses – The art
and science of experiences’을 주제로, 디자인이 일상에서 어떻게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지, 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했다.

 

총괄 큐레이터 멀빈 탄Mervin Tan이 행사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작년에 이어 이번 해 행사를 기획한 싱가포르 디자인회사 플러스 콜레보레이티브스PLUS Collaboratives(http://www.plus-collaboratives.sg)의 멀빈 탄Mervin Tan은 디자이너들의 취향을 일방적으로 전시하지 않고, 관람객들이 전시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신들의 감각에 집중하고, 그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디자인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싱가푸루라는 "프로젝트X, 디자인 설치Design Installation, 인지Recognition, 견학&워크샵Tours&Workshops, 공유 세션Sharing Session, 기타 파트너링 행사Partnering Event" 외 "가구디자인어워드Furniture Design Award" 코너로 구성되었다.

 

"프로젝트X"는 소수의 디자이너가 공통의 소재를 가지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발전시키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코너이다. 이번 해에는 주방 싱크대의 상판으로 주로 사용되는 판재SolidSurface로 가구, 벽면 설치물, 욕실의 실내 장식 시공 서비스를 하는 럭스뉴하우스Luxx Newhouse(http://luxxnewhouse.com)가 후원 업체로 참여하였고, 참여 디자이너로는 "박+어소시에이츠Park+Associates(http://parkassociates.com.sg), 스튜디오주주Studio Juju(http://studio-juju.com), 위켄드워커Weekend Worker(https://www.facebook.com/weekendworker/), 보이드웍스Voidworks(http://www.voidworks.co)"가 선택되었다. 디자이너들은 "감각"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주어진 소재로, 구태의연한 쓰임을 벗어난 디자인을 시도했다.

 

"프로젝트X" 코너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첫째) 럭스뉴하우스Luxx Newhouse가 LG HI-MACS®를 작업용 소재로 제공했다.

(둘째) 박+어소시에이츠Park+Associates의 모듈형 조각, "하이브Hive"

(셋째) 스튜디오주주Studio Juju의 조명, "라이트Light"

(넷째) 위켄드워커Weekend Worker의 도자 조각물, "더 가까이Closer"

(다섯째) 보이드웍스Voidworks의 파라메트릭 디자인 시스템, "장소의 의미Sense of Place"

 

 

"디자인 설치Design Installation"에서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 학생, 제조업자와 공예가가 행사 주제에 따른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코너이다. 이번 해 싱가플루라에는 60여 단체가 참가하였다.

 

"디자인 설치Design Installation" 코너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첫째) 미디어코프Mediacorp(http://www.mediacorp.sg), 싱가포르 인테리어디자인 연합IDCS (Interior Design Confederation Singapore), 싱가포르 랜드스케이프 건축학회SILA(Singapore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s), 싱가포르 가구산업협회SFIC(Singapore Furniture Industries Council / http://www.singaporefurniture.com)가 방송세트 재활용품으로 만든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문Door"

(둘째) 스트라XTRA(http://www.xtra.com.sg)와 셀린 웅Celine Ng의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설치물, ‘집어삼킴Engulf’

(셋째) 트리거디자인Trigger Design(http://triggerdesignstudio.com)과 올센스AllSense(http://allsense.com.sg)의 향과 소리가 나는 보석함, "멸종 위기에 처한 이들The Endangered"

(넷째) 스튜디오 아소비Studio Asobi(http://studioasobi.com)의 손으로 만지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는 도자기 설치물, "구름이 노래하네I Feel the Clouds Singing"

(다섯째) 파넬로그Panelogue(http://panelogue.com)와 포이시스건축Poiesis Architects(http://www.poiesis.com.sg)의 꽃잎으로 만든 패널, "숨 고르기A Breathe Respite"

(여섯째) 앤드류로Andrew Loh(http://cargocollective.com/andrewloh), 탄석봉Tan Sock Fong, 린디스 치아Lindis Chia의 설치물 "오로라Aurora"

(일곱째) 니안기술전문대학 디자인&환경과Ngee Ann Polytechnic, School of Design & Environment(http://www.np.edu.sg/de/Pages/default.aspx)와 유비플러스UB+(http://www.ub-plus.com)의 산학 결과물인 스피커 디자인, "소리의 자유Freedom of Sound"

(여덟째) 스티키라인Stickyline(http://www.stickyline.hk)의 바퀴벌레 모양 설치물, "두려움을 키워라Scale Up Your Fear"

 

 

"인지Recognition" 코너에서는 한 해 동안 출시된 새로운 디자인 공예 제품을 소개한다.

 

"인지Recognition" 코너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첫째) "인지Recognition" 코너의 전시 현장, 2015년 중순부터 시판되고 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소개했다.

(둘째) 콘크리트에브리씽Concrete Everything(http://concrete-everything.com)의 콘크리트로 만든 의자, ‘콘크리트 미니 스툴Concrete Mini Stool’

(셋째) 카발리Cavalier(http://cavaliervault.com)의 아동복 디자인, "카발리 시리즈 4Cavalier Series 4"

(넷째) 헤즈 오브 스테이트 밀리너리Heads of State Millinery(http://www.headsofstatemillinery.com)의 모자 디자인, "큐-아름다운 활Kyu-Beautiful Bow"

 

 

"견학&워크샵Tours&Workshops"에서는 관람객들이 독특한 상품을 생산하는 스튜디오를 방문해서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해보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볼 수 있고, "공유 세션Sharing Session"에서는 인지도 있는 디자이너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트너링 행사Partnering Events"에서는 싱가포르 내에서 활동하는 크고 작은 스튜디오와 요식업 종사자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판촉하고 판매할 수 있다.

 

"견학&워크숍Tours&Workshops", "공유 세션Sharing Session", "파트너링 행사Partnering Events" 코너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첫째) 싱가플루라의 기타 코너 현장

(둘째) 관람객들의 슈퍼푸드 스무디 사업체 고릴라프레스GorillaPress(https://www.instagram.com/gorillapressco/) 견학 현장

(셋째) 관람객들의 소규모 맥주 양조업체 브루월크Brewerkz(http://brewerkz.com) 견학 현장

(넷째) 페이퍼마켓PaperMarket(http://www.papermarket.com.sg)의 일기장 만드는 워크숍

(다섯째) 에브리데이 카누(http://www.everydaycanoe.com)의 조선용 나무를 깎아 숟가락을 만드는 워크숍

(여섯째) 스튜디오 메이킹크&베이Studio Makkink&Bey(http://www.studiomakkinkbey.nl)의 창립자 주건 베이Jurgen Bey의 공유 세션

(일곱째) 에떼 티Ette Tea(http://www.ettetea.com)의 파트너링 행사 현장

 

 

마지막으로 "가구디자인어워드Furniture Design Award"에서는 싱가포르 가구산업협회가 주최한 가구공모전의 수상작을 선보였다.

 

"가구디자인어워드Furniture Design Award" 수상자와 작품 / 이미지© PLUS Collaboratives:

(첫째) 싱가포르 디자이너 나단 영Nathan Yong(http://www.nathanyongdesign.com)의 고강도 철제 의자, "엑소라운지Exolounge"

(둘째) 스위스 디자이너 챨스 오 잡Charles O.Job(http://www.charlesjob.com)의 조립형 의자, "프레타포르테PRÊT-À-PORTER"

 

 

2016년 싱가푸루라는 싱가포르가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UNESCO Creative City of Design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광고, 건축, 도시계획, 대지건축, 인테리어, 가구, 그래픽, 패션 디자인의 영역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예년보다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http://www.singaplural.com

https://www.facebook.com/SingaPlural

https://www.youtube.com/user/SingaPlural

https://www.instagram.com/singaplural/

 

 

 

리포터_차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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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디자인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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