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늦장을 부리던 지난 3월 중순 하노버에서 세빗이 열렸다. 유럽은 다가올
UMTS 시장, 본격적인 고화질 동영상화면 전화방식에 대한 기대가 높은 때인만큼
세빗의 주요 관심은 핸드폰과 모바일기기에 모였다.

한국에 비하면 제품의 기능이나 종류가 한정되어 있는 유럽시장, 그중 독일에서는
이제서야 작은 사이즈의 스틱형 MP3 플레이어가 유행하고 있다.

올해 세빗에서 눈을 끈 제품으로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플라이북(Flybook)이다
. A5 용지보다 약간 큰 크기의 이 플라이 북은 일반 노트북과 테블릿 피씨 그리고
핸드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기기이다.

Flybook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칩과 윈도우스XP, 블루투스, 비디오아웃, 2개의 USB 슬롯,
카드 슬롯, LAN, WLAN,모뎀, GSM 핸드폰 등이 갖춰진 이플라이북은 화면을 돌려
접을수 있게 되어 있어 테블릿 피씨나 그래픽 패드로 사용하거나 차량라이터에
연결하면 내비게이션기기로 사용할수 있다,

특히 GSM 핸드폰 카드를 직접 끼워넣는 슬롯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있다. 덕분에
모바일폰으로 사용할수 있다.

Motorola, Videophone, Ojo
몇년전 360도 회전 가능한 핸드폰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는 모토롤라 사에서
는 영상통신용으 로 각도를 조절할수 있는 관절구조의 독특한 형태의 비디오 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samsung, MP W3

삼성에서는 세계 최대의 LCD 화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 그외에도 7메가 픽
셀 카메라폰, 다이아몬드장시과 사파이어 유리가 들어간 초고가 MP3 플레이어MP
W3 (고가에도불구하고 국내에 출시된지 이틀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기타새로운
기능들이 들어간 핸드폰들이 관심을 끌었다.

Samsung, Circular-Printer

세빗에 소개된 제품은 아니지만, 원형의 특이한 형태의삼성 사이클러 프린터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그밖에 세빗 풍경을 모아 보았다.

Koziol, Neil

코찌올 사에서 개발한 USB , 닐.
우주복을 입은 모양으로 된 유에스비 잭.

IBM Booth

아이비엠 사는 산업용 로봇에 회전화면을 연결해 영상자료를 보여줌으로 사람들을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sony playstation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코너에 마련된 게임 실험장면. 등받이나 팔걸이로 사용할수
있는 의자가 눈에 띄였다.

sony-ericsson booth

소니 에릭손 부스에서는 성능이 낳아지는 비디오 폰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스무개
남짓한 핸드폰을 원형으로 설치하여 300도 인물비디오 코너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