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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쾰른 가구 박람회 1 - 아이디얼 하우스

* 파트리시아 우퀴올라가 꾸민 아이디얼 하우스 내부



올해 쾰른 가구박람회에 3번째 소개되는 아이디얼 하우스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디자이너인 헬라 용게리우스(Hella Jongerius)와 스페인 출신의 파트리시아 우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꾸몄다.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우퀴올라는 (아킬레 카스티리오니와 에우제니오 베티넬리와 함께 일하고) 1998년 모로소를 위해 디자인한 단순하고 우아한 가구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B&B 이탈리아, 몰테니, 포스카리니 또는 카르텔 사 같이 유명한 가구업체들을 위해 디자인을 해온 우퀴올라는 그녀의 디자인에 대해 "주변공간과의 컨텍스트를 통해 기술적인 디테일만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요란한 장식없이 단순한 우퀴올라의 의자와 소파들은 아이템들의 기능적인 합목적성을 잊지 않는데, 우퀴올라는 개인적으로 이런 단순한 형태뒤에 감성을 움직이는 어떤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다.

우퀴올라는 영어 "하우스"와 가구씌우게를 가리키는 불어의 "후스(housse)"가 비슷한 발음을 가진것에 착안해 아이디얼 하우스를 외투를 입힌 것 처럼 꾸몄다. 나무틀에 빨간 끈을 규칙적으로 엇갈리게 짜넣은 옷을 입히고 안에는 매달아놓은 구조의 가구들을 배치해 사물들이 무게가 없이 가벼이 공간을 둥둥 떠 다니는 듯이 만들었다. 특히 색색의 조각천을 이은 패치워크로 만들어진 덮개로 새로운 환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 우퀴올라의 아이디얼 하우스



* 우퀴올라의 제품 디자인 사례.
왼쪽위에서부터 B&B, 드리아데, 포스카리니, 몰테니 제품




이에 반해 이전 드록디자인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독립하여 디자인 사무실 "융게리우스 랩"을 운영하는 헬라 융게리우스는 길이 16미터, 폭 10미터, 높이 9미터 공간을 마치 11개의 중간 막으로 구성된 무대장치처럼 만들고 접시나 여러 모양의 의자들,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옛날 가구들을 무대벽마다 매달아 놓았다. 특히 섬유직 샘플처럼 보이는 팬턴 컬러 섬유조각들은 색색이 섞어 채운 막이나 접시를 모아놓은 벽은 벽면재료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 헬라 융게리우스가 꾸민 아이디얼 하우스




* 융게리우스의 제품 디자인 사례







사진제공: 쾰른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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