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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advertising in NY

42가 타임스퀘어 뉴욕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하고 큰 화려한 전광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얻을 수가 있죠.
1900년대 초부터 옥탑과 네온 싸인이 타임 스퀘어에서 광고 매체로서 인기를 끌어 왔지만 1970년대가 되면서 뉴욕 시민들은 더럽고 누추한 42가를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80년대 들어 뉴욕시장의 타임 스퀘어를 살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 짓는 건물에 크고 화려한 광고판을 설치하도록 하는 법규 제정으로 세계 유수의 기업이 42가에 광고를 하게 되면서 현재의 화려한 거리가 탄생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타임스퀘어는 지난 6년 동안 5배 정도의 옥외 광고 수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단지 타임스퀘어 뿐 아니라 뉴욕 맨하탄 거리 소호 나 웨스트 빌리지등의 거리를 걷다 보면 , 작은 조각물이라던지
그래피티 등 아티스트의 손길이 느껴지는 설치물 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밤에 현란하게 보이는 전광판보다 전체적인 건물이나 도시 조형에 자연스럽게 묻혀지면서 감각적인 아트적 요소가 삽입된 건물벽면의 벽화 라던지 작은 조각품 같은
요소들이 맨하탄을 더욱 색다르고 감각적인 도시로 만들어주는 진정한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타임스퀘어 근처 옥외광고


맨하탄 42st port authority 터미널 근처 건물에 페인팅된 energizer광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까다로운 규정에 따른 너무 획일화 된 광고 기법이나 광고노출 장소때문에 일부 특정지역의 옥외광고 가격은 너무 터무니 없이 높아지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광고이상의 어떤 아트 적인 요소나 임모셔널한 느낌을 주기에 어려움이 아직까지 많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빌보드 광고나 건물외관의 벽화보다는 주로 버스나 지하철의 교통 수단을 이용한 지하철 와이드 광고나 버스쉘터,혹은 버스광고가 점차 번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국내 대기업들은 모두 중심지나 교통요지를 중심으로 대형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이나 매체별로 점차 광고비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죠.옥외 광고가 번성한 밀집지역에서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보다 눈에 띄게 하기 위하여 너무 각양각색의 미적인 요소와,전체적 경관과의 조화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 경기도 수원근처의 버스정류소에 그려진 근처 대학교 미대 학생들이 그려놓은 그래피티가 기억이 나는 군요. 어떤 상업적인 목적에서 라기보다는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아끼는 마음에서 열정을 가지고 그린 그림들이 바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은 노력이 되리라 봅니다.
시나 구청등에서 지역내의 건물이나 복원이 필요한 부분에 컴피티션을 통한 페인팅이나 조각품 혹은 광고물을 노출함으로써 도시를 새로운 느낌으로 만들 어 갈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또한 정부차원에서 도시전체를 큰 눈으로 보고 단지 광고수입이나 이익에 의한 규제의 변화가 아닌, 도시 미관과 디자인,아트적 요소의 복합을 같이 추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한국의 대도시를 아름답게 특징있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호 houston의 빌딩 옥외광고


맨하탄 10ave midtown 옥외광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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