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실버세대용 목욕세계, "삶의 꿈" 디자인 공모전
Living Spaces for the Elderly-
Bathroom Vision of the future
빈센쯔 출판사가 주최하고 iF 디자인에서 조직하여 내년 4월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노약자돌보기 박람회(Altenpflege+ProPflege 2005)"에 전시될 미래형 실버세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흔히 "늙음"을 "건강하지 못함", "의료기술의 도움이 필요한 세대" 또는 "경제력이 떨어지는 나이"로 쉽게 치부하기 쉬운데, 요즘처럼 의학이 발달한 때에는 나이가 70을 넘기는 것은 흔한 일이며, 그 나이에도 특히 소비력의 관점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 비해 실제 나온 제품들은 이들보다는 몸의 움직임이 날렵한 젊은세대들을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 기준에 따라 그들이 겪는 어려움들 또한 무시할수 없다.
젊거나 나이가 들었거나, 건강하거나 아프거나, 신체 제약이 있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쓸모가 있는 물건이나 공간을 디자인하고 설계한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과제이다. 기능과 에고노미, 재료선택, 재료 다루기, 형태만들기, 미학 등에서 이런 조건을 모구 검토해봐야 한다.
"모든이를 위한 디자인", "제한없는 디자인", 또는 "유니버셜 디자인"은 모든 연령층에 적용될수 있고, 특정 제품이나 기능으로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람들을 더 소외시키지 않고 오히려 그 기술안으로 끌어들여 도움을 주는 고급 디자인, 높은 디자인 이상을 추구한다.
이런 디자인을 장려하는 목적으로 준비된 것이 "미래 실버세대를 위한 목욕세계 - 삶의 꿈" 공모전이다.
참가 자격은
디자인, 건축 그리고 실내장식 부분을 전공하는 학생과 졸업한지 3년이 되지 않는 사람에 한한다.
개인이나 그룹으로도 참가가능하다.
공모부분은
건물부분, 실내장식부분, 제품 아이디어로 나누어진다.
작업 주제는
미래형 욕실에서 개인적 삶의 꿈과 공간으로
당신이 나이가 들게되면 어떤 삶을 상상하는가,
당신이 생각하는 미래의 '목욕세계에 대한 꿈'은 어떤 것인가,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들 각자 다른 요구를 얼마나 잘 충족해 주는가,
'유니버셜 디자인(세대를 넘나드는 보편디자인)'의 원리를 얼마나 염두에 두는가
등의 질문에 답을 제시할수 있는 것이면 된다.
제출작업은
1) 총 컨셉안 설명 인쇄물 (총 2000자 내외, MS 워드프로그램, 글자크기 10 포인트)와
2) 인쇄가능한 사진자료가 첨부된 PC용 CD-ROM (JPEG 또는 TIFF, 300 dpi, min. 9x13cm)
보충자료로
건물이나 공간구성 또는 실내디자인안, 미래 욕실공간을 보여주는 제품 아이디어 스케치 중 적어도 한가지를 포함하는 스케치 안을 A3 크기로 최대 6장까지 제출할수 있다.
마감일은
2005년 2월 18일 로
참가 접수와 작품을 보낼곳은
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Lebens(t)raeume 2005
Exhibition Center
30521 Hannover
Germany
이다.
작품 심사는
- 평등, 사용, 안전, 유연한 사용, 실수용납범위, 적은 체력소모 등
유니버셜 디자인 카테고리
- 디자인 안 전체의 창조성과 사회성
- 디자인 안과 스케치의 완숙도(깊이)
- 혁신성
- iF 디자인 기준
등이 적용된다.
심사위원은
산업디자이너 프리쯔 프렌클러(Fritz Frenkler),
베를린 디자인 대학의 아힘 하이네 교수(Prof. Achim Heine),
건축가이자 실내장식가인 야스민 마무다이(Yasemine Mahmoudieh)
이다.
상금은
목욕제품 생산업체인 HEWI에서 후원하여
1 등에 3000 유로, 2 등에 2000 유로, 3 등에 1000 유로의 상금이 돌아간다.
입선한 모든 디자인 안은
2005년 4월 12일에서 14일까지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알텐플레게+프로플레게 2005(Altenpflege+Propflege 2005)'에서 전시되며 1, 2, 3등 수장자는 박람회에 초대되어 작업을 보여주는 기회를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