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Beijing Brick by Brick” activity :

레고 블럭으로 지어보는 베이징

Copyright © BJDW 2012

어른들에게도 전시회는 낯설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종종 건축전이나 모형이 전시된 경우는 어른들이라고 하여도 참을 수 없는 만지고픈 충동에 이끌리기 마련하다. 하물며 어린아이에게는 본능에 가까운 호기심으로 인해 ‘만지지 마시오(Don’t touch)’라는 문구는 어른들마저 겸연쩍다.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까지 200% 만족을 위한 이벤트가 지금 BJDW 2012에서 진행 중이다.

Copyright © BJDW 2012

아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도시를 레고블럭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4세에서 6세 사이의 어린들로 구성된 팀이 새로운 상상력을 기초로 재구성한 건축구조물과  교통수단을 만드는 것을 도전하는 것으로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에는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씸시티(Simcity)라는 게임을 통해 자신이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본 듯한 착각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아이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함께 나눠보고 싶다면 798 예술지구에서 좀더 안쪽에 자리한 751 D-Park를 놓치지 말것!

Copyright © BJDW 2012

751 D-Park, 4 Jiuxianqiao Lu, Chaoyang district. 朝阳区酒仙桥路4号北京时尚设计广场. Times: 10am-7pm.

Capital M x BJDW 2012 :

제프 따위 스(Jeff Dayu Shi)의 팝업 라운지(Pop-up lounge)

Jeff Shi의 BJDW 2012 Talk를 위한 대나무로 제작된 설치물 Copyright © Dragonfly

베이징 치안먼(前门) 앞, 따스라 거리에 자리한 전망좋은 레스토랑 캐피탈 M은 BJDW와 인연이 깊은 곳으로 이번 봄 하라 켄야와의 대담이 진행 등 유명 디자이너와의 세미나 및 각종 토론의 주된 장소이다. 이번 BJDW 2012의 특별한 대담을 위하여 중국의 대표 디자이너 제프 스가 디자인한 팝업 라운지를 제안하였다. 제프 스는 드래곤 플라이 디자인센터(Dragonfly Design Center)의 창업자이자 대표 디자이너로 주로 대나무를 이용한 가구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디자인한 팝업 라운지 역시 대나무를 이용하여 병풍을 제안하여 전통과 자연을 절묘하게 현대의 디자인 언어로 표현하였다.

치안먼 앞 따스란 거리에 자리한 Capital M 레스토랑 내부를 제프 스가 디자인한 가구와 이번 대담을 위해 제작한 병풍으로 인테리어를 재구성하였다. Copyright © Dragonfly

중국 우이산에서 재배된 유명한 차잎을 건조하는데 있어 대나무는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열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서 영감을 받은 중국의 디자이너 제프 스는 이번 BJDW 2012의 Talk를 위한 특별한 라운지를 Capital M에 설치하게 되었다. 대만의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섬세한 대나무의 패널들은 회의, 심포지엄과 대화를 위한 공간으로써 현대적 면모를 갖춘 병풍으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이 패널은 불규칙한 형태로 평소에는 각기 분리되어 있으나,  사용시 각 패널을 조합하여 공간과 목적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다.

제프 스의 대표작 Bamboo Chair Copyright © Dragonfly

팝업 라운지를 장식한 Bamboo Chair 2012년작 Copyright © Dragonfly

제프 스(Jeff Shi) 오피셜사이트 : http://www.dragonfly-china.com

진행된 Talks

1)     일시적, 기능적, 심리적, 과학적 인테리어의 중요성 / 발표자:에이브 로저스(Ab Rogers), 2012년 9월 29일

런던 출신의 디자이너 에이브 로저스는 공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형상화하는 방법에 있어 매우 탁월한 사람중 하나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과 클라이언트로서는 꼼데 가르숑(Comme De Garcons),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팻 덕(Fat Duck/Heston Blumenthal), 구글(Google), 과학관(The Science Museum), 셀프릿지(Selfridges), 콘데 나스트(Conde Nast) 등이 있다.

2)     명품과 전통공예(Luxury & Craft)

/ 패널:샹시아(Shangxia) CEO & 아트 디렉터 지앙 치옹얼 (Jiang Qiong’er), Gijs Bakker, Chris Connors,

2012년 9월 30일

샹시아(Shangxia) CEO & 아트 디렉터 지앙 치옹얼 (Jiang Qiong’er)과 대표작 Copyright © Shangxia

오늘날의 대량 시장경제에서 명품과 공예품의 교차점이 두 산업의 생존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항상 명품의 독점적 의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높은 소매가에 의한 소매업체와 고급스럽고 좋은 디자인을 활용한 위조품 또한 증가로 인해 독점의 요소는 점차 감소 중이다. 반면 전통 공예는 품질, 특수성과 문화 유산의 표현의 상징적 요소로만 남아 아직까지는 경제적 이득이 높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현대적 감각의 중국 브랜드 샹시아(上下: Shangxia)의 대표이자 아트디렉터 지앙 치오얼가 명품과 전통공예에 대한 새로운 브랜딩과 성공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Gijs Bakker와 Chris Connors와 대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