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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ark 751의 새로운 변화

Beijing Design Week 2012가 진행 중인 베이징의 798 예술지구 중 한 곳인 D-Park 751의 입구에서는 디자인 축제를 알리는 파란색 글씨가 눈에 띈다. 이 간판 뒤 건물 1층에는 의류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 상태. Copyright © midoc


올해 한국의 추석연휴와 달리, 중국은 지금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이어져 최장 8일의 골든위크를 즐기는 중이다. 더욱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베이징 디자인 위크 2012(Beijing Design Week 2012이하 BJDW 2012)가 베이징에서 연휴와 함께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 중이며, 이에 앞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베이징 디자인 페어(2012 Beijing Design Fair) 국제 전시회가 10월 2일 막을 내렸다.

 

BJDW 2012는 두번째 행사인만큼 작년에 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 그리고 관객과의 열린 소통의 장을 통해 단기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위크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참석하지 못한 독자들과는 눈으로 즐길 기회를, 앞으로 참석할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자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Copyright © BJDW.org

 

 

D-park 751 : 새로운 변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계획

 

BJDW 2012의 최대 개최지이자, 2012  Beijing Design Fair가 열렸던 D-park 751는 멀리서 보기에는 굴뚝이 우뚝 솟아있는 낡은 공장 단지로 느껴진다. 원래 군수품을 생산하던 국영 798공장이 있던 이 곳은 냉전이 끝나고 군수산업의 침체를 겪으면서 점차 활기를 잃어갔다. 이때,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예술가들이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했고 2006년에 이르러 ‘문화창의산업 집중구’로 선정되면서 새롭게 탄생하기에 이른다. 798이란 따산즈(大山字) 군사시설 단지 일대의 번지수를 상징적으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 최근에는 798의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그 일대의 D-park 751과 차오창띠(Caochangdi)까지 확산되었다. 현재는D-park 751까지 포함하여 798 예술지구라 부르며, 이 두 예술지구의 경계를 따라 거대한 공중데크와 보행로가 개설 중이다.


좌, 우 : D-park 751을 계단으로 연결한 모습,

중 : D-park 751의 새로운 데크를 통해 D-park 751을 전부 관통할 수 있다.

Copyright © midoc

 


798과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시작되는 D-park 751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작년에 첫 개최된 BJDW 2011의 장소이다.

Copyright © midoc

 

 


물탑 뒤로 자리한 대형벽화 2011 Copyright © midoc

 

중국은 새로운 중국 창작의 중심지로서 798 예술지구와 더불어 D-park 751의 5,000m2에 달하는 면적에 대해 포괄적인 설계 및 활용 방안을 담아 개발 과정 중이다. D-park 751은 디자인 파크의 약자로 2007년부터 베이징의 패션과 창조적 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이징시 정부는 산업 진흥을 위한 부와 다른 산업간에 패션 디자인의 중국 학회와 공동으로, GDR의 도움을 받아 지어진 전기발전소의 전 공장 화합물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창조적 산업의 기업은 이미 거주 중이기도 하다.

 

 

D-park 751에 자리한 오래된 건물은 현재 전시장으로 사용 중이며, BJDW 2012의 워크샵 겸 디자인 전시도 진행 중이다. Copyright © midoc

 

세계적으로 유명한 798 예술지구는 현대와 현대 예술에 핫스팟이지만, D-park 751의 초점은 패션과 디자인에 있다. 이 지역은 중국 패션 주간 동안 패션쇼의 상설무대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로운 창조적인 센터는 단순히 건축가, 가구 디자이너, 디지털 미디어 예술가 등을 폭발적으로 유치보다는 오히려 산학과 관련된 기업, 기관 중 하나인 괴테연구소 또는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센터 등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적 요람을 형성 중이다.

 

 

798 예술지구의 북동쪽 경계선을 따라가면 작은 공원을 시작으로 거대한 계단을 통해 데크로 올라설 수 있다. Copyright © midoc

 

중국의 프로젝트는 이벤트 공간, 옥상 테라스, 그리고 창조적 카페 뿐만이 아니라 공간을 활용한 창조적인 방법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패션 센터의 주변 작은 건물을 21m 높이의 보일러 홀 등을 이용하여 새롭게 변환하고 있다. 기존의 보일러 홀 외관과 내부는 베이징의 새로운 패션 센터의 성격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창조를 위한 모든 활동에 있어 중국 디자인은 중국 성공사례와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비지니스 활동을 함께 염두하고 리노베이션하는 중이다. 패션, 디자인, 기술을 함께 융합하고자 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브랜드의 강력한 기능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혁신으로서의 창의적이고 건설적인 정신을 촉진하는 것, 그리고 중국의 브랜드화를 D-park 751로서 나타내는데 그 목적을 둔다.

 

 

기존의 공장단지를 10*280*12m(가로*세로*높이)의 거대한 데크로 연결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창조 중인 D-park 751을 데크에서 내려다 본 모습 Copyright © midoc

 

 

 

장소 : 751 D-Park, 4 Jiuxianqiao Lu, Chaoyang district. 朝阳区酒仙桥路4号北京时尚设计广场.

Tag
#BJDW 2012 #D-park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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