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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라 거리에서 하라켄야와의 대화 : 베이징 디자인 위크

 

Learning from Dashilar :

New Strategies for Developing Beijing’s Historic Urban Assets

 

지난 6월 16일 베이징의 오랜 전통을 유지한 천안문 광장 앞 서남쪽에 위치한 따쓰란 거리에서 베이징 디자인 위크가 하라 켄야와 함께 대담을 진행하였다. 북경의 옛 시가지로 유명한 따쓰란 거리는 청나라시대부터 형성된 상업거리로 약 58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2011년 798 따산즈 예술지구와 더불어 따스란 거리에서 처음 개최된 베이징 디자인 위크는 2012년 베이징의 역사적 도시 개발의 해답을 따스란 거리를 통해 배우고 생각하고자 하라 켄야와 Approach Architecture Studio를 한자리로 모았다.

 

‘Learning from Dashilar’

 

 

‘베이징 디자인 위크’에 의해 조직된 이번 자리는 따스란 거리가 자리한 베이징 치안먼 초입부에 위치한 Capital M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Muji의 디렉터이자 일본의 디자이너인 하라 켄야(Hara Kenya), 2012년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의 큐레이터인 팡 쩐닝(Fang Zhenning), Approach Architecture 베이징 사무소의 건축가 리앙 찡위(Liang Jingyu), Hutopolis의 큐레이터 쟝안토니오 본죠르노(Giannantonio Bongiorno), AQSO 건축사무소의 루이스 아귀레(Luis Auirre)로 구성된 총 5명의 패널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5명의 연사들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베이징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자신들의 전략과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건축, 도시계획,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각기의 입장은 따스라 지역과도 관련이 깊다. 치안먼 거리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은 수세기 동안 중요한 비지니스 중심지이고 야심찬 프로그램하에 오늘날 다시 생성되고 있다.


M capital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토론회 Copyright © AQSO

 

BJDW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릭 청(Aric Cheng)은 보존과 부드러운 도시계획의 개입에 대하여 이 고대 특유의 북경 지역의 경제에 관한 문제와 연결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참석한 패널들의 모습 Copyright © AQSO

 

패널 참석자 (좌로부터 우)

Liang Jianyu /  Dashila (b) and Approach Architecture Studio

Fang Zhenning / 큐레이터 겸 평론가

Kenya Hara / 디자이너, Nippin Design Center, Inc. Representative Director of the Board

Giannantonio Bongiorno and Luis Aguirre Manso / Hutopolis


진행자 :

 Aric Chen / Creative Director, Beijing Design Week

 

베이징 시에서 소개하는 따스라 관광특구에 대한 공식사이트

http://dashilanbeijing.com/

 

 

next stop: hutopolis

Exhibition installation for the Beijing Design Week.

 

 

2011년 베이징 디자인 위크 전시기간 중 따스라 거리에서 가졌던 Hutopolis전시는 전통적인 후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 대한 의미로 3D  그래픽, 여러 미디어 설치와 도시의 게임과 상호작용하는 2m2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

 

Hutopolis Copyright © AQSO

각기 여러 주제 중에서도 녹화(Green), 밀도(Density), 이동성(Mobility), 사회성(Social)이라는 4개의 큰 문제에 대하여 후통의 현재를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Hutopolis Copyright © AQSO

 

Hutopolis Copyright © AQSO

 

Hutopolis Copyright © AQSO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그리드 위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집을 골라 후통(중국 청나라 시대의 골목)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다.

 

면적 : 1002m2

장소 : 중국 베이징

의뢰인 : BJDW, 꾸앙안 홀딩 (Guangan holding co.)

 

 

한국의 인사동과도 같은 거리로 그보다 훨씬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이 거리는 유네스코 유산인 자금성과 함께 천안문 광장, 천단 등이 지척에 있는 곳으로 중국 정부에 의해 청나라 시대의 상업건물이 보존이 되고 있으며, 새롭게 현대적인 면모로 재탄생되고 있는 역사적 거리이다.

 

치안먼 앞에 있는 고풍스러운 스타벅스 Copyright © MIDO

 

길 위에는 아직도 전차가 종소리를 울리며 달리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유니클로가 청나라 시대의 건물로 포장되어 있는 곳이다. 인사동 쌈지길처럼 인위적으로 새롭게 만든 길이 아니라 오랜 길에 새로운 21세기의 브랜드와 500년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다. 따쓰라 골목길에는 광서제 19년(1893)에 문을 연 루이푸샹이라는 포목점이 여전히 문을 열고 있으며, 이길 끝에는 1907년 문을 연 중국 영화탄생의 성지와도 같은 다꽈러우(Daguanlou) 극장이 있다. 지금도 영화를 상영하는 이곳은 대형 영화관의 최신 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영화를 감상하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로 2층에는 중국 영화 회고를 위한 전시장이 설치되어 있다.

 

유니클로의 빨간 간판과 1층의 디스플레이 창을 제외하면 영락없는 19세기 청나라 시대인 상가

Copyright © MIDO

 

Learning from Dashila를 통해 한국의 인사동, 종로 등에 대한 옛길 보존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상업적 발전을 이루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리포터 소개 |

 

리포터 최미도는 중국 베이징의 LENOVO 본사에서 CMF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베이징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한지 1년 반 남짓한 시간동안 겪은 디자인과 관련된 일상들과 함께 중국의 변화되는 모습을 함께 디자인 리포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Tag
#베이징 디자인 위크 #하라 켄야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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