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중국 내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역할이나 위치로서 상하이, 광저우, 션젼과는 조금 부분이 중국 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디자인 수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중국 4대 도시 (위에 언급된 4개의 도시)의 성격 또한 모두 다르고, 산업의 규모 및 행태가 다를지라도 행정도시로서의 상징을 갖는 베이징은 디자인에 있어서도 동등한 입장으로 중국 및 해외에 인식되고 있다. 또한 자국의 이런 노력은 최근 여러 디자인 기관과 2011년 처음 개최된 Beijing Design Week 전시를 통해 전세계에 입증되고 있다. 오늘은 그 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LD Design Center과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LD Design Center
전시 Mass Metamorphosis & One Step Back, Two Steps Forward 중에서 Copyright © LDDC
리앙 띠앤 디자인센터(亮点设计中心／Liang Dian Design Center : LDDC)는 순수 디자인을 표방하는 첫번째 디자인 센터로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다. 베이징 똥청구(东城区: Dongcheng Disctirct)의 심장부에 새롭게 리노베이션한 건물에 자리한 LDDC는 띵 핑(Ding Ping) 여사에 의해 2011년 설립되었다. 그들의 창립취지는 조직화된 디자인, 워크샵과 행사들을 통해 중국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소개하는데 있으며, 점차 증가추세인 중국 디자인의 관심에 따른 중국 및 해외에 중국 디자인의 인식 확대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로 리노베이션을 마친 LDDC 외관 Copyright © LDDC
전면적 9,000m2 중 2,500m2 를 전시공간과 행사용으로 할당하였으며, 카페와 전문디자인샵이 함께 입점 중이다. 그 외의 공간에는 건축과 디자인 스튜디오가 자리하며 다양한 학문간의 교류를 도모함으로써 현지 디자인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LDDC의 1층 전시관 모습 Copyright © LDDC
총책임자인 띵핑 여사는 LDDC 팀은 매우 의욕적이며 열정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한 커뮤니티라 소개하였다. 띵핑 여사는 10년 이상을 조명디자인 및 건축분야에서 일한 디자이너로 자신만의 디자인 영역을 넓히고자 태국, 영국 그리고 대만에서 지내며 각기 다른 문화들을 접하면서 그녀만의 디자인을 형성하였다. 그런 까닭에 그녀는 모든 것이 가능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로 전시, 기획 및 조직을 운영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매니저이자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한다.
LDDC는 적극적으로 디자인과 관련된 공공행사를 진행 중이다. LDDC는 그들의 시그네이쳐 글래스 박스(Glass box)를 포함하여 3개의 독립분야에 걸쳐 1,500 m2 면적을 이러한 행사를 위해 사용 중이다. 카페와 디자인샵을 통해 그들은 디자인 설립 취지를 좀더 감각적으로 경험하면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
공식웹사이트 Liang Dian Design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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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Original Design Furniture & Modern Life
첸 따루이의 LDDC 전시 중 Copyright © LDDC
2012년 4월 디자이너 첸 따루이(陈大瑞 : Chen Darui) 의 가구전시회. 70년태생인 천 따루이는 칭화대를 졸업한 디자이너로 2000년 이후 현대생활에 걸맞는 가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힘을 쓰고 있으며, 2010년 막스마르코(Maxmarko)라는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하였다.
첸 따루이의 LDDC 전시를 위한 첸 따루이의 작품들 Copyright © Maxmarko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중국 가구를 구성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재료로 나무를 꼽았으며, 심미성과 기능성의 조화를 현대적인 미로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문화의 교차점으로서의 ‘나무’에 대해 디자인하였다.
첸 따루이의 LDDC 전시를 위한 전시팜플렛 Copyright © Chen Darui"s tumblr
Event >
Lighting Up Art Beijing
Art Beijing 축하를 위한 Lighting show Copyright © LDDC
2012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Art Beijing’ 연간행사가 진행된 베이징농업전시관(Beijing Agriculture Exhibition Center)에 2만명 남짓한 VIP 손님들과 함께 “Threads of Thoughts” 주제로 전시 개최 축하쇼를 진행하였다.
리포터 소개 |
리포터 최미도는 중국 베이징의 LENOVO 본사에서 CMF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베이징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한지 1년 반 남짓한 시간동안 겪은 디자인과 관련된 일상들과 함께 중국의 변화되는 모습을 함께 디자인 리포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