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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OUR DK _ 노르웨이 국도를 따라 즐기는 건축과 디자인 여행

코펜하겐 시내에 위치한 덴마크 건축 센터에서 2011 11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노르웨이의 18개 국도를 따라서 볼 수 있는 최근 건축과 디자인 전시회가 열렸다.

최근 몇 년동안 노르웨이 국도를 따라 새로이 완공된 프로젝트들은 규모는 작지만 대담한 컨셉과 디자인, 그리고 노르웨이 특유의 장인정신과 높은 퀄러티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프로젝트는 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망대와 휴게소, 간이 화장실, 정류소 등이 주를 이루었다.

* 전시회 입구 전경

 

이번 노르웨이 건축 전시회Detour DK는 대형 포스터와 모델링, 필름 등의 자료를 활용하여 관람객이 마치 노르웨이의 아찔한 풍광이 연이어 연출되는 서해안의 피요르드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극권 국도 등을 따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장엄한 자연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18개의 노르웨이 내셔널 투어리스트 루트 >

노르웨이 의회와 정부가 제정한 노르웨이의 내셔널 투어리스트 루트는 총 18개의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나라, 노르웨이에서도 가장 자연 풍광이 아름다운 길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전시회의 목적은 노르웨이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관광객들이 이 도로를 운전하며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더불어 노르웨이와의 비지니스를 활성화하고, 노르웨이의 교외에서 사는 이들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 200여개의 프로젝트 >

이 18개의 국도를 따라 약 20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중에는 건축가Peter Zumthor와 아티스트 Louise Bourgeois와의 공동 프로젝트, 그리고 노르웨이의 대표 건축사무실 Snøhetta 등이 디자인한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젝트들의 전반적인 공통점은 창의성과 혁신성, 그리고 비용 절감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는 점과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젊은 건축가들이 독립적인 디자이너로 출발하는 시작점이 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즉 인구가 많지 않은 관계로 새로운 건축 프로젝트가 드문 노르웨이에서 젊은 건축가들이  양질의 프로젝트를 고스란히 진행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는데에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노르웨이의 대표 건축 사무실중 하나인Jensen & Skodvin Architects(JSA)의 건축가Jan Olav Jensen과 Børre Skodvin는 국도변에 디자인한 전망대 프로젝트인Gudbrandsjuvet프로젝트로 2009년 미스 반 데 로에 어워드(Mies van der Rohe Award)를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전시회는 2007년부터 유럽과 미국 등지를 돌며 순회 전시를 하며 지금까지 약 1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서는 약 3.2만명의 방문객이 이 전시회에 다녀갔다.

Detour DK전시는 노르웨이 건축과 디자인 협회인Norsk Form이 노르웨이 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 전시회 전경 >

 

 

 

 

 

 

 

 

 

 

 

 

 

 

 

 

 

 

 

 

 

 

<  JSA의 Gudbrandsjuvet 전망대 프로젝트 >

2009년 미스 반 데 로에 어워드를 수상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두 건축가, 얀 올라브 옌슨과 뵈레 스코드는 모두 현재 오슬로 대학 건축대학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 둘은 인간을 존중하는 민주적인 디자인과 북유럽 특유의 개성과 특성을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북유럽의 전통 문화와 디자인을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는 노르웨이 디자이너이다.


 

 

 

 

Tag
#DETOUR DK #노르웨이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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