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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전 신제품 소개(2)

전번 회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신제품을 이번 회에도 계속해서 소개하려 한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늘어나는 제품사진을 보며 2회에 걸쳐 소개하게 된 것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지루함도 느끼게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6일간의 전시회기간 동안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데에는 턱없이 부족한 지면상의 내용과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면서 조금이나마 많은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본인의 생각이 앞서다 보니 지면이 많아졌음을 양해해주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이번 회에서는 Kartell과 Capellini를 중심으로 Poltrona frau, Ycami, Driade, Gufram의 신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Kartell의 경우 이번 전시된 모든 제품들이 투명소재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료에 있어서 Policarbonato(폴리탄산에스테르)라는 합성수지의 일종을 사용해 투명성을 높여 마치 제품이 유리로 제작된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Kartell은 필립스탁을 비롯해 이태리 가구디자이너로 유명한 알베르토 메다(Alverto meda),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 안토니오 치떼리오(Antonio Citterio)등 제품판매 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을 내세워 거의 모든 신제품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Krtell사의 Charles Ghost, Edouard Ghost,Francois Ghost

Alverto Meda가 디자인한 Krtell사의 voila`.

Vico Magistretti가 디자인한 Krtell사의 Nihau.

Antonio citterio가 디자인한 Krtell사의 glossy

Ferrucio Lavialni가 디자인한 Krtell사의 bourgie

Capellini는 새로운 소재와 기술혁신 표방을 내세우며 이번 전시회에도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재료에 있어서 스틸과 알루미늄, 플라스틱, 유리섬유, 나무, 면, 가죽 등 가구에서 선보여질 수 있는 많은 재료를 가지고 새로운 시도와 함께 형태에 있어서의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BOUROULLEC이 디자인한 CAPPELLINI의 CLOUD.

GIULIO CAPPELLINI가 디자인한 CAPPELLINI의 BONG/GONG.

JASPER MORRISON이 디자인한 CAPPELLINI사의 SIMPLON

JASPER MORRISON이 디자인한 CAPPELLINI사의 OBLONG

E.e R. bouroullec이 디자인한 CAPPELLINI사의 SPRING PLASTIC

이밖에도 Poltrona frau, Ycami, Driade, Gufram 등이 각 사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제품들을 새로 소개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유명회사의 전시장을 돌면서 느낀 점은 웬만한 전시장에는 필립스탁의 제품이 꼭 한두개 정도는 전시되어 있었다는 점이었다. 마치 전세계에 필립스탁 혼자만이 디자인을 하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물론 회사에 있어서 판매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판매보중수표라 할 수 있는 스탁의 디자인은 당연히 인기가 있는 것이지만 너무나 많은 그의 제품을 보면서 조금은 식상한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스탁의 새로운 시도와 그에 대한 평가는 감히 누가 내릴 수는 없겠으나 디자인을 보는 관찰자의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디자인을 접하지 못하는 조금의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그에 대한 조금의 질투심에서 나오는 생각이 아닐까 한다.

Poltrona flau 전시장 전경

RICARDO ANTONIO와 OSCAR NIEMEYER STUDIO가 같이 디자인한 POLTRONA FRAU사의 의자 Ravello.(2002년 출시)

Studi cerri와 Associati가 2003년에 디자인한 Poltrona frau사의 쇼파 isola.

Sezgin akasu와 Silvia suardi가 2003년에 디자인한 Poltrona frau사의 침대 PARCO.

현대 디자인에 있어서의 재료의 중요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도 여지없이 보여졌으며 Edra가 바다라는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선보인 신제품은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항상 가구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제품을 보고 꼭 하는 한마디 중 하나가 저거 나도 전에 한번은 생각했었는데 하는 것이다. 그러나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그것을 누가 먼저 제품으로 만들었냐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 이유는 항상 처음이 가장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그것에 도전하는 이태리 가구디자인을 보면서 이태리 가구디자인이 전세계적으로 왜 유명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Ycami 전시장은 각 제품별로 별도의 원형룸에 전시됐는데 그 색채가 아주 돋보였다.

Diego Fortunato와 Gabriel Fontanillo가 디자인한 Ycami사의 sex fiction

Arph design이 디자인한 Ycami사의 Emblema.

Claudio Bellini이 디자인한 Ycami사의 Scriba.

Carlo Colombo이 디자인한 Ycami사의 Shangai.

Mansueto와 Verrando가 디자인한 Gufram사의 SIEDI TEE.

Franco mello가 디자인한 Gufram사의 B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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