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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전 신제품 소개(1)

전번 회에 전체적인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렸다면 이번 회에서는 주요회사의 신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매년 밀라노 가구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일반적으로 가구 디자인은 형태 변화에 있어서 한계성이 있다는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트린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전시회에 있어서도 나의 이러한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매년 이루어지는 이태리 가구업체의 신제품 소개를 보면서 그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재료의 사용은 매번 나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여러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도 신제품을 소개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Alias, Edra, Kartell, Moroso, Magic, Zanotta, Capellini, Poltrona frau, Ycami, Driade, Cassina 등의 신제품을 중심으로 올해의 제품경향을 엿보기로 하자
Alias는 이번 전시회에 의자, 테이블, 책장 등 3가지의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이중에서도, Michele De Lucchi이 디자인한 Layout은 기존의 가구가 가지던 형태의 의미를 무색하게 하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알루미늄을 사용해 만들어진 이 제품은 미학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기능성에 있어서도 용도에 따라 내부구조를 손쉽게 변화할 수 있도록 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도 Alfredo Häberli가 디자인한 의자 Segesta는 의자 상판 디자인이 같으면서도 사용목적에 따라 다리의 모양을 달리한 것이 특징적이며 Alberto Meda가 디자인한 테이블 Frametable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한 구조재에 투명한 유리를 사용한 제품으로 견고함과 미학을 겸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alias전시장 전경

Michele De Lucchi이 디자인한 alias 사의 LAYOUT

Alfredo Haberli가 디자인한 alias사의 의자 SEGESTA

Alberto Meda가 디자인한 alias사의 테이블 FRAMETABLE

Cassina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제품을 중심으로 홍보를 했는데 올해의 경우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M.I.S.S. (Music Image Sofa System)를 소개해 전시장 방문객들로부터 호평를 이끌어 냈다. 특히 이 제품의 경우 기존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가구와 전자제품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더욱더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미래에 있어서 전자제품과 가구의 나갈 방향을 제시 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존 홈 시어터 시스템을 가구에 내장함으로써 기능적면에서는 물론 미적인 면에서도 그 용도가 매우 유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Philippe Starck이 디자인한 Cassina사의 M.I.S.S. (Music Image Sofa System).

Edra는 매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회사로 유명한데 이번 전시회에도 그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바다풍경을 소재로 하여 바다에서 찾을 수 있는 질감이나 형태를 가지고 제품을 디자인했다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
그 중에서도 Fernando 와 Humberto Campana가 디자인한 Corallo(산호)는 산호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으로 철사를 직접 손으로 휘어 만든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특성상 모든 제품의 모양이 조금씩 틀리며 제품의 색상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Peter Traag가 디자인한 Sponge는 우레탄폼을 기본구조로 하고 신소재 천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표면이 주는 특징이 아주 강했으며 제품에 따라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이다.
Francesco Binfaré가 디자인한 On the Rocks은 마치 부드러운 바위에 앉아있는 착각마저 갖게하는 제품이었으며 Paesaggi Italiani는 투명한 구조체 사용으로 형태의 다양함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edra전시장 전경

edra전시장에 전시된 Corallo.Fernando 와 Humberto Campana가 디자인해 직접 손으로 제작한 의자로 생각한 것 보다 튼튼하고 편한 제품이었다.

Peter Traag가 디자인한 edra사의 의자 Sponge.

Francesco Binfare가 디자인한 On the Rocks과 Paesaggi Italiani.

이 밖에도 Moroso, Magic, Zanotta등 많은 제품들이 이번 전시회에 소개가 됐으며 지면 관계상 신제품 소개를 2회에 걸쳐 소개하려 한다.
다음 회에서는 이번 회에서 소개하지 못한 제품들의 사진을 중심으로 소개하겠다.

moroso 전시장 전경

ron arda가 디자인한 moroso사의 three skin chair

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moroso사의 bloomy chair. 등받이 부분이 자크로 연결되어 있어 팔받이를 폈다 접었다 할 수 있다.

jakob WAGNER가 디자인한 MOROSO사의 테이블 YOYO.

KONSTANTIN GRCIC가 디자인한 MOROSO사의 OSOROM

magic에서 선보인 신제품. Ronan et erwqn bourollc이 디자인한 striped collection

Konstantin Grcic이 디자인한 magic사의 Family one. 이 제품은 작년에 모형으로 만들어진 후 올해 생산된 제품으로 선박제조에 사용되는 재료를 의자 구조재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magic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동용 브랜드 me too의 제품들. 2세부터 6세까지의 아동들을 위해 디자인 된 제품들이다

zanotta에서 선보인 신제품. 장식장 표면에 그려진 그림은 missoni의 천을 가구에 삽입한 후 표면 처리한 제품이다.

franco poli가 디자인한 bernini사의 테이블 x12. 테이블과 의자가 일체형으로 기능성과 미적인 부분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enzo berti가 디자인한 ferlea사의 의자 pop

ferlea사에서 선보인 의자로. 등나무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천정에 고정되어 있어 마치 편안자세에서 그네를 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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