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미대는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예술 종합대학이며,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순수 예술 분야에서부터 각종 디자인분야까지, 중국의 예술의 근원지이자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중앙 미대는 매년 5월 졸업생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올해도 변함없이 2011년 5월 19일 중앙미술학원에서 중앙미대 졸업 전시회가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3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파트는 5월18일부터 5월 23일 까지 진행되었으며, 판화과, 벽화과, 도시 디자인 전공의 졸업생들이 참가하였다. 2번째 전시회는 중앙미술학원 실험예술과, 중국화, 디자인과를 중심으로 5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세 번째 전시회는 5월 31일부터 6월6일까지 조소과, 유화과, 건축과를 중심으로 하여 진행 되었다. 각 전시회는 중앙미대 지하 5호 전시회와 다기능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각 학과의 교수들은 전시 현장에서 작품에 대한 평가를 하고 졸업생들도 같은 장소에서 답변을 하였다.
금년 졸업생들의 작품 속에서는 일반적인 예술적 언어 외에도 종합 재료, 다매체 등 결합으로 다양한 실험적인 예술 정신을 볼 수 있었다. 작품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묘사하고 있었으며, 그들의 강력한 예술 표현 능력을 엿 볼 수 있었다.
벽화과 졸업쟁들의 다수 작품은 액자 형식의 회화 작품이 주를 이루었으며 장식적인 감각이 뛰어난 작품들이었다.
표현하는 주제와 형식은 전통에서 현대까지 시간을 초월했으며, 다채롭고 대범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심미성 및 개인 경험담을 작품 속에 담고, 형식이라는 껍데기 속에 자신만의 철학을 담아내고 있었다.
2번째 전시에서는 도자기, 서예, 수목화 등 생동감 넘치고 중국 전통성을 엿 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하나하나 기발한 창의력과 섬세한 공예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자와 소통하고 있다
마지막 전시에서는 유화과, 조소과 및 건축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