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완성은 손끝 발끝이라 했던가? 유독 여성들이 열렬히 반응하는 아이템이 손끝에 걸치는 가방과, 또 하나가 멋스러운 신발이 아니겠는가. 차별화 된 멋스러운 신발을 신고 외출한 날엔 걸음도 가벼워지고 기분이 산뜻함을 느끼는 것은 신발이 주는 독특한 도상학적 의미가 더해주는 이유도 있으리라 본다. 처음 만나는 사람의 신발을 유독 눈 여겨 보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들 때문일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 똑 같은 신발 때문에 집에 다른 친구의 신발을 신고 오거나 내 신발이 없어졌거나 하는 경우가 드문드문 있었던 기억이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지금의 아이들도 이런 실수할까 궁금해진다.

    이태리 장인은 아니지만 한땀 한땀 떠서 만든 나만의 핸드메이드 구두. 신발을 신을 고객이 재료나 색의 선택등 디자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성 구두 브랜드를 소개하려 한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 편안하고 서스테이너블함을 내세우고 디자인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소화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IDEA 및 브라질 국내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여 브랜드 가치를 더해주고 있는데 그 독특한 디자인 몇점을 보자. 

    모든 디자인은 악세사리에 다양함을 주어 쉽게 커트터마이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1 SPFW(상파울로 패션위크)에서 패션디자이너 Fernanda Yamamoto 가 그녀의 컬렉션에서 CIAO MAO와 함께가볍고 편안하고 미래적인(?) 디자인의 신발을 선보여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래사진

    CIAO MAO의 슬로건이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디자인’ ‘발끝에서부터 머리까지의 편안함’이다. 매장은 조용한 동네의 집을 리폼하여 아늑하고 동양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인테리어로 꾸며놓았다. 발마사지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함을 더해준다.  

www.ciaomao.com.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