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이태리 생활용품업체로 유명한 Seletti, Bugatti cssa와 기능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대표 브랜드 I GUZZINI, 신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선 간단하게 이태리 테이블 디자인을 살펴보면 고급스러움과 장인의 기술이 접목된 하나의 예술작품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디자인의 독특함과 신선함이 잘 들어나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특히 이태리 부엌가구 소품들은 디자인에 있어서도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는 1930년데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이태리 산업화로 기존의 가내수공업 위주의 생산구조가 점차적으로 기업화되면서 그 성장세를 이루게 된다. 또한 여기에 디자인이 접목되면서 부가가치를 높여 수익 면에서도 높은 이익을 창출해 내고 있다.

가정용소품의 명가 구찌니(i Fratelli Guzzini)는 화려한 색상을 바탕으로 가정용 소품제작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로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이 주던 저가용이라는 인식을 바꿈은 물론 플라스틱가공의 혁신을 통해 투명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여 마치 유리로 만든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이와 같은 품질을 기본으로 현재 Guzzini는 플라스틱 부엌용 소품에 있어 일인자로 발 돋움하고 있다.

Seletti는 독특한 디자인을 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부엌소품은 물론 가정에 필요한 여러 소품을 만드는 회사로 디자인에 있어 매우 개성이 뚜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제품 디자인의 접근 등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의 재해석을 통해 생활용품으로 집안의 새로운 변화를 주려 한다면 한번쯤 눈여겨볼만한 제품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Casabugatti는 1920년대부터 식기류를 만든 전통 있는 회사로 수공업으로 시작해 기업화된 이태리에서 볼 수 있는 기업형태의 특징을 고대로 가지고 있는 회사라 할 수 있다. 시대의 변천과 함께 기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화 되면서 양산제품에서도 품질과 디자인의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고급 제품으로 인식됨은 물론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항상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태리의 부엌용품 업체들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혹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변화함은 물론 지속적인 시제품 개발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우수 디자인의 적용은 이태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