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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M SP DESIGN 2009

BOOM SP DESIGN FORUM 

이번 BOOM SP DESIGN FORUM 이 올해가 두번째.10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강연이 있었는데 총 21명의 강연자들은 각각 건축, 디자인, 광고, 편집, 영상, 쥬얼리, 그래픽등 각 분야의 전문가 현지 활발한 활동중인 브라질 디자이너들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 다른나라에서 와서 브라질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는 디자이너, 미국, 네델란드,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체코등 외국에서 초청되어 온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주제는 각각 디자인 분야의 상관성 및 프로모션, 새로운 테크놀로지 그리고 점점 더 ‘굿디자인’을 찾는 소비자들의 행동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번 포럼에 ‘브라질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정의할 수 있지 않을 까 기대가 되었는데 무의미하다는 결론.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지려면 물론 바탕이 된 문화적 차이를 인식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결국 ‘굿디자인’은 어디서든 통하는 코드가 있기 마련이고 그것을 찾아내고 새롭게 해석해 내고 만들어내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이미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브라질에서도 이러한 국제적인 디자인포럼이 개최되는 것 같다. 이번 포럼의 디렉터는 Roberto Lot Cocenza. 그는 25년간 국내 국외의 이벤트를 주관해오고 있으며 작년엔 카림라시드의 솔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올해 두번째 boom sp design forum을 디텍팅하고 있다.

포럼참가비가 꽤 비싸다 싶은데 학생 RS350(약24만원), 일반 RS750(약50만원) 참가비를 등록할 때와 그리고 포럼 하루 전날 두 번에 나누어 낼 수 있게 했다. 사실 브라질에선 할부가 일반적인 문화인데 이러한 포럼의 참가비까지 나누어 낸다는 것이 재미있다. www.boomspdesign.com.br


▼토요일 강연자 였던 브라질 디자이너 Jose Antonio Marton 부터 소개한다.
그는 Campana brothers처럼 형제가 같이 스튜디오를 하면서 M2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제품, 인테리어, SPFW(상파울로 패션위크)무대디자인등 폭넓게 활동하는 디자이너이다. 그는 강연중 디자이너가 자신의 능력을 믿고 그 디자인을 실현시키기 까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아야 모두가 만족하고 기뻐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그의 아이디어와 컨셉을 지키기 위해서 엔지니어 혹은 클라이언트와의 소소한(?)충돌은 어디서든 있는 것 같다. 그러는 중에 새로운 기술이 발견되기도 하고 새로운 것이 창조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지 까지는 노력뿐 아니라 많은 시간을 두어야 함을 또한강조한다. 아래의 이미지는 그의 강연모습 및 전시된 작품. www.martonemarton.com.br 


△Barbara Strauss inaugura loja 상파울루의 쇼핑 아날리아 프랑코

전시가 목적이 아닌 포럼이어서 인지 개인의 작품을 설명하기보다는 각각의 주제를 갖고 스피치 한 강연자도 있었고 따로 전시 되고 있는 작품도 많지 않았다.
▼남성복 패션디자이너 Mario Queiroz www.marioqueiroz.com.br

▽그가 디자인한 푸마 패션 운동화가 전시되고 있었다.

쥬얼리 디자인 Elisa stecca

쥬얼리 디자인 Mirna fernandes

 

▲미국에서 초청된 포토그래퍼이자 예술가 Erik Madigan heck
그는 파슨스를 막 졸업한 26세의 젋은 예술가이다.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nomenusquarterly.com 의 창립자이기도 한 그는 시작부터 겸손하게 자기를 소개하고 텍스트를 보고 읽기도 하고 뭔가 브라질까지 초대되어 온 뭔가 있는 사람인가 의구심이 들었는데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보여주는 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www.maisondesprit.com 2008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1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을 위한 작업 및 Ann Demeulemeester, Jean Paul Gaultiere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들과 작업들도 있다. 그는 꽤 훈남에다 미술가인 어머니와 예술 수집가인 아버지사이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예술을 대화의 주제로 삼고 놀았다는 엄친아.^^

▽Ann Demeulemeester 남성회고전의 사진작업


▼브라질이 2014년 월드컵개최지로 선정되었다. 그 이유에서인지 Switch Design Group의 요하네스버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Gaby de adreu가 초청되어 내년에 있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로고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며 디자인의 파워가 대륙을 통일하는 것에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강연하였다. 그는 지금의 남아공월드컵 로고가 탄생되기까지의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는데 먼저 단을 나누고 오른쪽 상단에는 한일 월드컵로고에 사용되었던 로고를 그대로 가져왔다. 아프리카 대륙의 모양에 에스닉한 폰트의 사용과 날렵한 부시맨 형상에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올리고 부족들이 제사를 지낼 때의 하는 화려한 컬러와 움직임을 표현해냈다.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이 보이는 작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것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로고하나에 드러나는 ‘아프리카스러움’과 머지않아 저 뜨거운 대륙을 더욱 뜨겁게 할 월드컵로고인 것이 강연 중 집중도를 높였다.


 

▲강연자들의 질의응답시간(아래이미지) 자유스러운 차림과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전 포럼은 포르투갈어와 영어를 동시통역되었는데 한 질문자가 영어로 질문을 하려고 하자 디렉터가 다수의 포럼 참석자 를 위해 질문자에게는 포르투갈어로 말하기를 부탁하고, 질문을 받는 강연자에게 통역 헤드셋을 써 달라고 부탁하였다. 별 대수롭지 않은 일 같으나 같은 상황 우리나라였다면 어땠을까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포럼은 이틀동안 진행되었는데 학생들을 포함해서 저널리스트및 전시 큐레이터및 여러 디자이너들이 참석하였다. 반나절로 구성된 토요일만 참석하게 되서 조금 아쉬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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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 Design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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